LG 루이즈, '초라한 성적' 결국 웨이버 공시 요청 ··· 사실상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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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루이즈, '초라한 성적' 결국 웨이버 공시 요청 ··· 사실상 결별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5.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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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LG트윈스 외국인 타자 리오 루이즈(38)와 결별한다.

30일 LG트윈스는 "외국인선수 리오 루이즈를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루이즈는 외국인 선수 첫 시즌 연봉 상한액인 100만 달러를 꽉 채워 영입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 빅리그에서 띈 경험이 있던 선수로 LG는 수비 포지션을 보지 않고 오직 타격만 보고 뽑으며 타자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27경기에서 84타수 13안타 1홈련 6타점 타율 0.155에 그쳤다. 루이즈는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KBO리그에 적응하지 못했다.

LG는 시즌 초반부터 부진을 거듭했고, 타격 부진에 빠진 루이즈를 5월 초 2군으로 내려가 퓨처스리그에서 뛰며 재정비 시간을 가지며 타격감이 살아나기를 기대했지만 지난 2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1군에 올렸으나 복귀해 3경기에 출전했지만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3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 1타점에 그쳤다. 결국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채 방출 통보를 받았다.

LG 류지현 감독은 지난 29일 "루이즈보다는 국내 선수가 1군에 있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며 루이즈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사실상 결별을 의미한다.

외국인 타자 비중이 높은 리그 특성상 루이즈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결국 LG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건 젊은 유망주들이였다.

결국 LG는 결단을 내렸다. 차명석 LG 단장이 미국에서 이미 새 외국인타자 영입 작업에 착수한 상태이다.

LG는 루이즈를 대체할 선수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올 시즌 3호 외국인 선수 방출이다. 앞서 지난 5월 KT 위즈가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에 이어 타자 헨리 라모스를 차례로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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