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위민 조소현,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 '동행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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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위민 조소현,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 '동행 이어간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5.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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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34)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1년 계약 연장하게 됐다.

토트넘은 28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여자팀 주요 선수 이적과 계약 현황 등을 정리해 발표했다.

토트넘은 조소현을 비롯해 셰리나 자도르스키, 리아 퍼시벌, 티냐리카 코펠라, 제시카 나즈, 로셀라 아야네, 메이바 클레마론과 계약을 1년 더 연장하는 옵션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조소현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과 1+1년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이 원하지 않으면 1년 만 뛰는 계약 조건. 그러나 조소현은 이번 시즌에 정규리그 12경기와 리그컵 2경기에 출전,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고 토트넘은 조소현과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게 됐다.

반면 토트넘 위민에서 여섯 시즌을 보낸 조시 그린을 비롯해 21세 이하 잉글랜드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안젤라 애디슨, 두 시즌을 활약한 레이첼 윌리엄스는 팀을 떠나게 됐으며 임대 선수 신분이던 빅토리아 쉬나더베크와 탕자리는 원소속팀으로 돌아갔다.

탕자리는 지난해 여름 상하이 성리에서 토트넘 위민으로 임대되면서 위민스 슈퍼리그(WSL)에서 뛰는 최초의 중국 선수가 됐지만 13경기에서 1골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만 남긴 채 중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조소현은 국내 WK리그 수원시설관리공단(현 수원 FC 위민)과 인천 현대제철을 거쳐 2016년 고베 아이낙(일본)에 임대, 처음으로 해외리그에 진출했고 2018년엔 아발스네스(노르웨이)를 통해 유럽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2019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진출, 첼시 위민에 입단했던 지소연(수원 FC)에 이어 두 번째로 잉글랜드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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