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KBO 2022 프로야구 시즌 시작 후 2위 자리에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던 LG 트윈스가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LG트윈스는 키움 히어로즈와 잠실야구장에서 홈 경기 3연전 중 벌써 2패 째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3회 무사 상황에서 아웃카운트를 올릴 기회였던 땅볼을 송찬의가 제대로 잡지 못하며 타자들이 출루하기 시작했다. 키움의 송성문이 1사 만루 상황에서 중전 2루타로 싹쓰리 3타점을 기록하면서 마운드를 싹쓰리 한 것에 이어 2사 1,2루 상황에서 키움의 푸이그가 1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한 이닝만에 6점이라는 대량 실점이 터졌다.
LG의 허도환이 3회말 1사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마수걸이 점수를 기록했지만 한 점을 따라 간 것만으로는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에 역부족이었다. 이어 5회 말 허도환의 우중간 2루타와 송찬의가 3회 자신의 실책을 만회하려는 듯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따라붙으며 마지막 승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7회 초 LG는 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류지현 감독은 7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팀을 구할 투수로 승리조 이정용을 투입했으나 이정용은 초구부터 뒤로 빠지는 실책이 발생하면서 오히려 키움에게 추가 점수를 허용했다. 위기는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푸이그가 다시 한번 마운드를 깨끗하게 비우는 장타를 날리면서 이정용은 3점이 추가되면서 점수는 8회 초 현재 10:3으로 LG트윈스가 키움에게 7점 뒤쳐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