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도 끝났다..출격을 기다리는 PBA 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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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도 끝났다..출격을 기다리는 PBA 팀리그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2.05.1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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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PBA팀리그 드래프트 종료…총 15명 ‘선택’
전체 1순위 SK렌터카- 2순위 NH농협카드 지명
프엉린(NH농협카드) 히다(SK렌터카) 재지명…’한 시즌 더’
김임권 찬차팍(터키) 이우경 오수정 김민영 등 7명 팀리그 ‘뉴페이스’

‘하나카드’ 김병호 지명…한 시즌만에 ‘형님 리더쉽’ 팀리그 복귀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는 PBA 팀리그]

팀리그 세번째 시즌을 위한 PBA 팀리그 드래프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팀리그 8개 구단은 자신의 팀에 맞는 선수를 선택하느라 무척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베트남의 선수들의 주가가 무척 높아졌다. 베트남 프로당구 선수인 응고 딘 나이와 마민캄이 PBA 팀리그 드래프트 전체 1,2순위로 SK렌터카 위너스와 NH농협카드 그린포스에 입단한 사실만 봐도 PBA에서 베트남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년도 PBA 팀리그 드래프트’서 응고 딘 나이가 전체 1순위로 SK렌터카 위너스, 마민캄이 NH농협카드의 선택을 받았다.

또한 이날 드래프트에는 총 15명(PBA 10명, LPBA 5명)이 드래프트를 통해 각 팀의 지명을 받았고, 이 중 절반 가까운 7명의 선수(PBA 4명, LPBA 3명)가 PBA 팀리그에 새롭게 데뷔하는 ‘뉴페이스’다.

가장 첫 번째 지명을 받은 선수는 ‘베트남 강호’ 응고 딘 나이. 이날 드래프트는 8개 팀 가운데 보유 선수가 가장 적은 순, 지난 시즌 성적 역순부터 지명을 행사했다. SK렌터카가 선택한 응고는 20-21시즌 PBA투어 와일드카드로 세 차례 출전한 바 있고,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프로의 문을 두드렸다. 이로써 SK렌터카는 강동궁-에디 레펜스에 이어 응고 딘 나이까지 삼각편대를 이루게 됐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NH농협카드 역시 베트남의 마민캄을 택했다. 마민캄은 지난 시즌 PBA 투어에서 16강 세 차례, 8강 한 차례에 오르는 등 21-22시즌 PBA 랭킹 15위를 기록한 PBA 대표 강호다. 특히, 매 대회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아오며 팀리그에서도 앞서 두 시즌이나 경험한 안정적인 성적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이어진 두 번째 지명 순서에서는 NH농협카드가 응우옌 후인 프엉린을 재지명하면서 이번 시즌에도 프엉린은 NH농협카드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됐다. 또 SK렌터카가 ‘PBA 젊은피’ 조건휘를 낙점했고, TS샴푸가 지난 시즌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와 명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김임권을 선택했다.

3라운드 지명에선 TS샴푸가 PBA ‘젊은 강호’ 임성균을 선택한 것을 시작으로 SK렌터카가 ‘LPBA 신예’ 이우경, 휴온스가 오성욱, NH농협카드가 김보미, 블루원리조트가 이번 시즌 새롭게 PBA에 데뷔하는 찬 차팍(터키), 크라운해태가 박한기를 지명했다. 이어 신생팀 하나카드가 김병호를 마지막 퍼즐로 낙점하면서 김병호는 한 시즌만에 다시 팀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이어 이어진 지명에서는 웰컴저축은행이 오수정, 블루원리조트가 김민영, SK렌터카가 히다 오리에(일본)를 재지명했다.

이날 드래프트를 끝으로 선수 구성을 모두 마친 각 팀은 7월 초 팀리그 개막에 맞춰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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