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은 10년 팬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 10개 구단 어린이날 다양한 행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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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은 10년 팬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 10개 구단 어린이날 다양한 행사 준비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5.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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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관중석 매진 예상
어린이팬 이름 달고 경기 등
어린이 겨냥 행사 준비

[FT스포츠] 응원하는 야구 구단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물어보면 어릴 적 부모님이 야구 경기를 보는걸 따라 보다가 자연스럽게 같은 구단을 응원하게 되었다는 대답이나 주말 부모님이 데려가신 야구 경기장의 기억을 따라 야구 경기를 즐겨보게 되었다고 대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야구 선수들은 어린이 팬들을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이다. 최근 안방 스포츠를 책임지던 야구의 인기가 점점 식고 있다. 지난 3월에 조사한  '국내 프로야구에 흥미가 있다'는 질문에 대한 결과, 20대 층은 '그렇다'고 대답한 비율이 18%로 2013년 같은 질문에 대한 '그렇다' 대답 44%가 나온 것에 반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30대를 비롯한 전체 연령층에서 국내 프로야구에 대한 흥미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규칙으로 인해 약 2년 간야구장 입장이 어려워지며 신규 팬 유입이 더 어려워졌다.

프로야구 관심도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가운데 맞는 이번 어린이날은 더욱 소중하다. 100% 관중 입장이 허용된 이후 이번 5일 경기가 열리는 모든 야구장에 2년만의 최대 입장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매년 어린이날마다 두산과 LG의 경기가 열리는 잠실구장의 경우 2019년 9월29일 LG와 두산전 매진 이후 약 2년 반만의 전 좌석 매진을 기대하고 있다. 

10개 구단들은 어린이날을 맞아 야구장을 찾는 어린이 팬들을 위해 각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각자 자신을 응원하는 어린이 팬 이름을 새긴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치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으며 사인회 등 대면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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