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킥' 말론 베라, 폰트에 만장일치 판정승 ··· 3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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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킥' 말론 베라, 폰트에 만장일치 판정승 ··· 3연승 달성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5.0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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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UFC 헤비급 공식 랭킹 8위 말론 베라(29·에콰도르)가 5위 롭 폰트(34·미국)를 제압하고 3연승 달성과 톱 랭커로 올라갈 발판을 마련했다.

1일(한국시간) 베라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Vegas 53' 메인이벤트에서 밴텀급 5위 폰트를 5라운드 종료 3-0(48-47, 49-46, 49-46)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베라는 이번 경기 승리로 3연승을 달성했다. 2014년 UFC 입성하여 12승 6패를 기록한 베라는 상위 랭커를 제압하고 밴텁급 톱 5 집입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경기 초반 폰트는 주특기인 원거리 잽과 스트레이트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는 베라의 안면에 꾸준히 펀치를 넣으며 유효 펀치 횟수에서 앞섰다.

이후 라운드에서 폰트는 많은 유효펀치로 리드하는가 싶었지만 베라는 저력을 보였다.

베라는 2라운드와 3라운드 후반 니킥과 사이드킥으로 한 번씩 다움을 빼앗으며 흐름을 뒤집었다.

4라운드 베라는 헤드킥으로 다운을 얻어내며 폰트를 무너뜨렸다. 그는 무리하지 않고 스탠딩 상태에서 사이드 킥으로 폰트를 궁지로 몰며 확실한 우위를 가져갔다.

5라운드 폰트는 역전을 노렸으나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고, 종료 직전 복부에 충격까지 입으면서 승리를 내줬다.

베라는 지난해 6월 데이비 그란드, 11월 프랭키 에드가를 꺾고 탑 랭커 폰트를 제압하며 3연승을 달성했으며 타이틀 경쟁을 앞두고 있다. 

폰트는 첫 연패를 기록했고 통산 전적 19승 6패이다.

경기 직후 베라는 타이틀 도전 의지를 드러낸 만큼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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