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태백장사 타이틀 획득한 노범수, 2022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 태백 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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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태백장사 타이틀 획득한 노범수, 2022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 태백 장사 등극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5.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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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굣길 우연히 씨름 시작
금강장사∙태백장사 두 체급 타이틀 보유

[FT스포츠]5월 1일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에서 울주군청의 노범수 선수가 부산갈매기 오흥민 선수를 3-1로 꺾으며 태백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노범수는 지난 3월에 열린 거제씨름대회에서도 수원시청 소속 문준석을 제치고 9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획득한 것에 이어 이번 괴산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10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울주군청 소속의 노범수 선수는 2020년 금강장사(90kg이하) 타이틀과 태백장사 타이틀을 모두 획득한 씨름꾼으로 1일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에서 부산갈매기 소속 오흥민을 3-1로 이기면서 태백장사로 등극했다.

30일 태백장사 예선전부터 8강전까지 오흥민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지만 결승에서 만난 노범수 선수를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5판 3선승제인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오흥민은 노범수에게 첫번째판과 두번째판 모두 들배지기로 넘어갔다. 3번째 판, 노범수가 손이 풀린 상황에서 오흥민에게 들배지기를 시도하려 했으며 오흥민은 상대가 흔들리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1판을 얻어냈다. 하지만 마지막 4번째 판, 노범수는 다시 들배지기와 배지기에서 왼덕걸이 연결동작으로 오흥민을 꺽으며 승리를 거두었다. 

앞으로 남은 대회로는 금강급(90kg이하),한라급(105kg이하),백두급(140kg이하), 여자 매화, 국화, 무궁화급과 여자부와 남자부 각각 단체전 경기가 펼쳐지며 대회 마지막날인 5일에는 여자부 매화, 국화, 무궁화급 결승전과 여자부 단체 결승전이 열린다.

이번 2022민속씨름 대회는 4월 30일 개막하여 5일 어린이날까지 6일동안 개최되며 대회에는 전국 씨름단 23개의 팀과 약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그동안 코로나19 신종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된것과 달리 이번 괴산장사씨름대회에는 지역 군민을 비롯하여 방문객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방청객 경품 이벤트 등 씨름대회 발전을 위한 각종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괴산장사씨름대회에는 씨름 팬들이 오랜만에 직접 경기장에 찾아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을 보태고 있다.

직접 경기장 방문이 어렵거나 온라인 시청을 원하는 이들은 유튜브 채널 '대한씨름협회-더씨름 라이브'에서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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