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 제약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 1일차 태백급 예선전 무사히 마쳐, 4강 진출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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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스 제약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 1일차 태백급 예선전 무사히 마쳐, 4강 진출자는?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4.3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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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조 부터 예선전
오후 2조까지 4강 진출자 선발 완료

[FT스포츠]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괴산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 첫 날이 지나갔다. 30일 열린 대회 첫 날은 오전 1조 , 오후 2조로 나누어 태백급(80Kg이하)결정전 예선전을 진행하여 총 8명의 4강 진출자를 가렸다.

오전부터 진행한 1조 경기에서는 울주 군청 소속 노범수 선수를 비롯해 4명의 선수가 8강전 진출을 확정 지었으며, 점심 시간 휴식 후 2시 30분 부터 열린 2조 경기에서는 구미시청 소속 정재욱을 비롯하여 '씨름의 희열'에 출연하면서 씨름계의 아이돌로 유명한 증평군청 소속 손희찬, 이재안(양평군청), 오흥민(부산갈매기) 총 네 명의 선수가 4강전에 진출하였다.

순간의 선택으로 판가름이 결정되는 것이 씨름의 묘미인 만큼 예선전임에도 선수들의 치열한 몸싸움 경쟁이 펼쳐졌다. 30일 마지막 경기였던 오흥민 선수오 문경새재씨름단 소속 김성영 선수의 씨름 첫 판에서 오흥민 선수는 코피까지 터트리며 8강 진출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

또한 손희찬 선수와 16강전에서 맞붙은 울주군청 소속 손광복 선수는 손희찬 선수에게 이미 한판을 내어준 상황에서 뒷무릎을 성공시키며 한점을 만회했지만 상대 선수의 등이 모래판에 닿은 후 한동안 무릎 통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선수들의 끈질긴 승부근성과 매 순간 얼마나 경기에 몸을 사리지 않고 임했는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승부가 판가름난 후 많은 선수들이 경기에 온 힘을 쏟은 후 지쳐 앉아있는 상대 선수를 일으켜주거나 몸에 묻은 모래를 털어주는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씨름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 주는 경기매너를 보여주었다.

다음날인 5월 1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금강장사(90Kg이하) 예선전 1조와 2조 선발전이 펼쳐지며 태백급(80Kg이하) 4강전과 장사결정전은 오후 12시부터 MBC SPORTS+ 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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