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스트로급 복귀전' 치른 제시카 안드라지, 단숨에 랭킹 5위 등극 ··· "내게 타이틀샷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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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스트로급 복귀전' 치른 제시카 안드라지, 단숨에 랭킹 5위 등극 ··· "내게 타이틀샷을 달라"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4.2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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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UFC

 

[FT스포츠] 브라질 출신의 여성 파이터 제시카 안드라지가 화려하게 복귀하고 스트로급 5위에 안착했다.

27일(한국시간) UFC가 발표한 공식랭킹에 따르면 안드라지는 스트로급 랭킹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부 P4P 랭킹에서도 6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말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Vegas 52'가 적용된 결과이다. 안드라지는 이번 대회에서 펼쳐진 스트로급 복귀전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10위 아만다 레모스를 1라운드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초반 레모스와의 타격전에서 주도권을 내주는 듯 했지만 기습적으로 거리를 좁히며 스탠딩 상태에서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성공시켰다. 이는 UFC 역사상 최초이다. 이번 승리로 안드라지는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수상했다.

경기를 마친 안드라지는 스트로급의 정상에 다시 오르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안드라지는 "이 체급(스트로급)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다. 다시 타이틀에 도전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내게 타이틀샷을 달라. 나는 여기에서 활동할 것이고 준비돼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이틀전 자리가 나면 바로 내게 기회를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공식 랭킹 6위인 얀 시아오난, 4위 맥켄지 던, 3위 마리나 로드리게스가 안드라지의 다음 상대로 꼽히고 있다.

앞서 안드라지는 지난 2019년 UFC 237에서 로즈 나마유나스를 제압하고 챔피언에 등극한 적이 있다. 나마유나스는 안드라지에게 설욕 한 뒤 챔피언이었던 장 웨일리를 꺾고 챔피언에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다음 달 2차 방어전으로 카를라 에스파르자와 맞붙는다.

한편, 안드라지에게 패한 레모스는 랭킹 10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11위다.

스트로급으로 체급 전향한 안드라지는 이번 복귀전을 통해서 건재함을 보였고 다시 정상에 서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안드라지는 본격적으로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 경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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