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농구에서 활약 중인 이현중, NBA 드래프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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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농구에서 활약 중인 이현중, NBA 드래프트 참여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4.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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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현중 sns 캡쳐
사진 = 이현중 sns 캡쳐

[FT스포츠] 미국 대학농구에서 활약 중인 이현중(22·데이비슨대)이 미국프로농구(NBA) 도전에 나선다.

이현중은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프로 선수 전향을 선언했다.

데이비슨대학에서 3학년 시즌을 마친 그는 "농구선수로서의 장기적인 미래와 다음 단계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본 결과" 6월 드래프트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NBA 진출을 도울 에이전트와 매니지먼트 회사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3학년이었던 2021-22시즌에는 34경기에서 평균 15.8득점 6.0리바운드 1.9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7.4% 3점슛 성공률 38.1% 기록했다. A-10컨퍼런스 올스타에 선정됐고 팀은 NCAA 전국대학농구선수권에 진출했다.

그는 "지난 3년간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끊임없는 지원을 해주신 데이비슨 코칭 스태프, 팀 동료 그리고 모든 스태프에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며 대학에서 함께한 이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데이비슨대 3학년인 이현중은 1년 더 대학 무대를 뛸 수 있지만, 올해 NBA 도전을 결심했다.

NBA 드래프트는 6월23일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개최된다.
이현중은 이에 앞서 5월16일부터 일주일간 시카고에서 열리는 드래프트 콤바인에 참가해 신체 사이즈와 운동 능력 등을 평가 받는다.

외신은 높은 순위는 아니더라도 이현중의 NBA 입성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
외곽이 약한 워싱턴 위저즈가 이현중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16.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3점슛 성공률이 38.4% 수준이라는 이현중의 성적을 소개하며 캐치 앤 슛이 강점인 이현중을 워싱턴이 선발해 외곽포를 보강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현중이 NBA 구단의 선택을 받으면 2004년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저스에 지명된 하승진 이후 한국 출신으로 두 번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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