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맏형 곽윤기 "아직 은퇴는 없다, 최선을 다 하는게 내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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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맏형 곽윤기 "아직 은퇴는 없다, 최선을 다 하는게 내 몫"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4.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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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마지막 올림픽 아냐
아직 선수로 활동할 수 있다

[FT스포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 맏형이었던 곽윤기 선수는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편파판정 등 심적으로 지칠 수 있는 상황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며 팀 분위기를 살려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큰 활약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었다.

또한 마지막 단체 계주에서 곽윤기 선수의 활약이 더해져 대한민국이 제 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획득함으로 12년만의 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기도 했다. 지난 올림픽을 마지막 무대로 은퇴를 암시했던 곽윤기 선수가 은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곽윤기 선수는 현재 33살이지만 선수로서의 기량은 최고점에 올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난 시즌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했다.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획득에 이어 바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곽윤기 선수의 활약으로 남자 계주 금메달을 획득한 것에 이어 곽윤기는 개인전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10년만에 개인전 메달을 추가했다.

곽윤기는 최근 인터뷰에서 아마 올림픽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면 은퇴했을 수 있지만 은메달의 아쉬움으로 인해 도전할 이유가 생겼다고 밝히며 자신의 개인 방송 활동과 선수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경기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올림픽을 약속할 수는 없지만 내가 마지막으로 들어오는 한이 있어도 최선을 다 하는 것이 내 몫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은퇴는 없다"며 현 시점에서 은퇴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확실히 밝혔다. 

곽윤기 선수는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쇼트트랙 대표선발전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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