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 불펜 대결 엎치락 뒤치락 최종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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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 불펜 대결 엎치락 뒤치락 최종 승자는?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4.2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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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4:0으로 선점
삼성라이온즈 5점 역전 승

[FT스포츠]2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LG가 삼성을 상대로 4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삼성의 타자들은 제대로 된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며 이대로 경기를 LG에게 내어주는가 싶었지만 6회 말 연달아 만루 상황을 만들며 점수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6회말 2사 만루 4-4 동점 상황에서 삼성의 작은 거인 김지찬이 역전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부에 강한 LG 역시 다시 분위기를 역전시키고자 분발했지만 8회 초 홍창기가 배트를 휘둘렀다는 판정을 받으며 삼진으로 물러난 것을 시작으로 연속 세 타자 모두 마운드에 올라온 이승현에게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잡히며 허무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후반부 타격감을 되찾은 삼성의 기세가 거세지기 시작했다. 8회 말 무사 2루 상황에서 구자욱의 우중간을 가르는 공을 홍창기가 끝까지 따라갔지만 아쉽게 아웃카운트를 잡는데 실패하며 3루타 허용과 함께 삼성의 추가 점수를 허용하며 분위기가 완전히 삼성에게 넘어가기 시작했다. 

LG는 8회 말 2점을 실점하면서 김대유에서 백승현으로 투수교체를 하면서 더이상의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8회 말 2사 2,3루 상황에서 6번타자 강민호를 고의사구로 내보내며 만루 위험을 감수하는 수비 전력을 펼쳤고 강한울 선수의 공을 땅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8회 말 추가 대량실점의 위기를 모면했다.

삼성은 3점차를 지키기 위해 삼성의 간판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9회 초 등판했고 첫 타자 유강남의 공을 좌익수 플라이 원아웃으로 잡아내며 호수비를 펼쳤다. 이어 등장한 LG의 오지환이 출루에 성공하며 LG 추가 득점의 기회를 엿보았지만 뒤이은 루이즈의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만 쌓았고, 서건창의 번트 성공으로 마지막 공격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쳤던 1번타자 박해민이 오승환을 상대로 역전의 장타 기회를 노렸으나 바깥쪽 헛스윙 3진아웃으로 아쉽게 물러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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