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복귀전' 제시카 안드라지, UFC 최초 스탠딩 암트라이앵클 초크로 레모스 꺾고 '옥타곤 최다승'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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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복귀전' 제시카 안드라지, UFC 최초 스탠딩 암트라이앵클 초크로 레모스 꺾고 '옥타곤 최다승' 등극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4.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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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전 챔피언 제시카 안드라지(30·브라질)가 여성 스트로급으로 돌아와 옥타곤 최다승을 거뒀다.

안드라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205 메인이벤트에서 스트로급 랭킹 10위 아만다 레모스를 상대로 1라운드 3분 13초 암트라이앵클초크로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이날 안드라지는 초반에 레모스의 간결한 펀치와 킥으로 밀리며 고전했다.

하지만 안드라지는 레모스의 펀치 연타를 흘려보내고 그대로 거리를 좁혀 상대방의 상체를 감쌌다. 암트라이앵글 그립으로 스탠딩 상태였다.

안드라지는 체급에서 우월한 힘을 과시하며 기회를 놓치지 않았따. 그립을 끝까지 붙잡고 압박했고 레모스는 버티다 한계가 다달아 탭을 치며 경기가 종료됐다.

안드라지는 1년 10개월만에 복귀한 스트로급 경기에서 건재함을 과시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뤘다. 이날 선보인 스탠딩 암트라이앵글 초크는 UFC 역사상 이번에 최초로 기록되며 경기력 보너스에 선정됐다.

안드라지는 이번 경기를 승리하여 옥타곤 14승째(6패) 기록하며 아만다 누네스와 옥타곤 최다승 부분 타이를 이뤘다. 피니시 승리도 8회로 누네스(10)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스트로급에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안드라지는 타이틀 탈환을 노리고 있다. 앞서 2019년 안드라지는 챔피언에 올랐다가 1차 방어전에서 장 웨일리에게 패하며 타이틀을 넘겼다. 이후 복귀전에서 로즈 나마유나스에게 패하고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올린바 있다.

경기를 마친 안드라지는 "내겐 스트로급이 적격인 것 같다"며 "이 체급은 정말 경쟁이 치열하지만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타이틀 탈환을 위한 안드라지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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