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6연승 무패' 이정현 7연승 도전 ··· '추성훈제자' 야마모토 상대로 "KO시킬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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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6연승 무패' 이정현 7연승 도전 ··· '추성훈제자' 야마모토 상대로 "KO시킬 생각이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4.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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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드FC
사진 : 로드FC

 

[FT스포츠] 로드FC 무패행진 중인 이정현(20·FREE)이 '추성훈 제자' 세이고 야마모토(김성오·27·팀클라우드)에게 도발했다.

이정현은 오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로드FC와 태왕이 공동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0에서 야마모토를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제2의 추성훈'으로 제자인 야마모토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이정현은 다른 단체로 경기를 하기는커녕 국내 무명 선수만 한다"고 게시했다. 해당 글에 관해 이정현은 개인SNS를 통해 "미안하지만 그쪽도 무명 선수"라고 응수했다.

이정현은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무명 선수들이랑만 싸웠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이제 한국 로드FC 선수들을 약간 무시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그쪽도 무명 선수다'라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본 탑 파이터들이랑 싸웠다고 하는데 뭐 그래서 이긴 건 아니니까. 졌는데 어쩌라는건지 몰라서 그런 식으로 제가 올린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정현은 무패행진으로 로드FC에서 주목받는 신예로 유재남, 박진우, 조민수, 김영한 등을 차례대로 꺾고 6연승을 달리고 있다. 과연 야마모토를 제압하고 7연승까지 달성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격투기 단체 'GRACHAN'의 플라이급 1위 출신인 야마모토는 인터뷰를 통해 "6연승은 대단하지만 상대한 선수들이 그다지 강한 선수들이라 생각 들지 않는다. 아직은 진짜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정현은 "무명 선수랑 싸워서 이겼고, 자기랑 싸워야지 실력이 검증이 된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을 때 저는 기분 나쁜 면도 있었지만 뭔가 이 선수를 이겨서 내가 왜 로드FC 플라이급에서 제일 강하고, 플라이급 중에서 왜 자신이 있는지 증명하고 싶어졌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정현은 야마모토가 "여유없이 숨통을 조여준다고 했다"면서 "뭐 그렇게 빡세게 경기를 하면 저도 좋고, 뭐 그렇게 들어와 주면 고맙고 근데 숨통을 조이기전에 KO 시킬 생각이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정현은 "추성훈 선수 팀의 일원일 뿐이지 추성훈이 아니니까. 질 수 없게 끔 준비를 해오는 게 맞는 거고, 저도 어차피 질 생각이 없기 때문에 서로 시합장에서 붙어보면 뭐 되지 않을까 싶다. 뭐 어차피 추성훈 선수가 대신 뛰어주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뛰어야 하는 거기 때문에 추성훈 선수의 팀원이라는 거에 대해서는 저는 뭐 전혀 그런 게 없다"고 털어놓았다.

이번 경기를 이정현이 수락했지만 야마모토는 달갑지 않은 상대이다. 이정현은 야마모토보다 더 강한 상대와 싸우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정현은 "저는 김성오 선수가 못하는 선수가 아니고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이번 시합을 통해서 내가 왜 플라이급의 강자고, 아시아에서 플라이급에 자신 있는지를 김성오 선수한테 보여주고 또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큰소리쳤다.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는 이정현이 이번 경기를 통해서 로드FC 플라이급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굽네 ROAD FC 060 2부 / 5월 14일 오후 2시 SPOTV2 생중계]
[페더급 타이틀전 박해진 VS 김수철]
[복싱 스페셜 매치 권아솔 VS 설영호]
[밴텀급 타이틀전 문제훈 VS 장익환]
[플라이급 이정현 VS 김성오]
[-73kg 계약체중 난딘에르덴 VS 여제우]
[밴텀급 김현우 VS 양지용]

[굽네 ROAD FC 060 1부 / 5월 14일 오전 11시 SPOTV2 생중계]
[미들급 임동환 VS 윤태영]
[-51kg 계약체중 고나연 VS 박서영]
[-70kg 라이트급 장경빈 VS 양지환]
[밴텀급 이신우 VS 이정현]
[플라이급 정재복 VS 김영한]
[플라이급 박진우 VS 김준석]
[밴텀급 김진국 VS 조민규]
[라이트급 김민형 VS 위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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