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웰터급 '7연승' 상승세 탄 벨랄 무하마드, 코빙턴 언급 "겁쟁이와 싸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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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웰터급 '7연승' 상승세 탄 벨랄 무하마드, 코빙턴 언급 "겁쟁이와 싸우고 싶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4.19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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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UFC
사진 : UFC

 

[FT스포츠] UFC 웰터급 7연승 질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벨랄 무하마드(33·미국)가 랭킹 1위 콜비 코빙턴(34·미국)을 겁쟁이라고 표현하며 싸우고 싶다고 언급했다.

무하마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on ESPN 34' 메인이벤트에서 웰터급 5위 비센테 루케(30·브라질)를 상대로 5라운드 종료 3-0 (49-46, 49-46, 48-47)으로 판정승 거두며 톱 5 진입에 성공했다.

두 파이터는 앞서 지난 2016년 11월 'UFC 205'에서 맞붙은 적이 있이 있다. 당시 루케는 무하마드를 1분 19초 만에 펀치로 KO 시켰으나 5연승을 노린 6년 만에 펼쳐진 리매치에서 쓴잔을 마셨다.

6년 전 KO패를 안겼던 루케를 상대로 완패 설욕에 성공한 무하마드는 8경기 무패 행진(7승 1무효)을 기록했다. 2019년 1월 이후 패배가 없이 통산 전적 21승3패이다.

무하마드는 이번 대회에서 승리를 한 뒤 "이번 경기는 내가 넘어서야 할 장벽이었다. 루케가 나를 KO시켰었고 캠프 내내 그것이 떠올랐다"면서 "그가 내게 가장 어려운 도전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무하마드는 이번 승리로 7연승을 기록했다. 4연승하던 중 2위 리온 에드워즈와 맞붙었지만 에드워즈의 눈 찌르기 반칙 공격으로 인해 무효경기로 처리됐고, 이후 데미안 마이아와 스티븐 톰슨를 차례로 만났지만 연이어 3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무하마드는 "루케의 첫 펀치를 맞았을 때 또 KO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에게 갚아주고 싶다는 생각 또는 넘어서야 했다. 그를 세게 때리고 싶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했다. 내가 다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선수들과 난 다르다"고 말했다.

이번 승리로 무하마드는 자신감이 높아졌다. 무하마드는 "루케가 세계 최고란 걸 안다. 그에게 존중을 보낸다. 그와 대화를 나눴는데 좋은 사람이다"면서 "난 타격 부분에서 세계 최고의 팀에서 운동하고 있다. 우리 팀은 모든 상대에 대한 맞춤 전략을 준비한다"고 전했다.

이어 "각각의 스타일에 따라 전략이 달라진다. 데미안 마이아는 테이크다운을 방어해야 했고, 톰슨은 더 많은 테이크다움을 당했다. 난 준비돼있다. 최고의 레슬러와 레슬링을, 최고의 타격가와 타격전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톱 5 진입으로 타이틀전을 요구할 수 있지만 무하마드는 다른 조건을 내세웠다.

무하마드는 "이제 타이틀전은 그만 요구하려 한다. 나를 원하는 선수도 없고 타이틀샷을 주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떠벌이 진상녀 콜비 코빙턴과 싸우고 싶다. 그는 라이트급 선수를 원한다. 와서 진짜 웰터급과 싸워라 이 겁쟁아. 난 2연패 중인 호르헤 마스비달도, 5연패 중인 타이론 우들리도 아니다. 7연승 중인 불리B다"고 언급했다.

과연 무하마드는 랭킹 1위 코빙턴과 맞붙게 될지 격투기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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