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선수 예능 '노는언니2' 19일 출연, 그 간의 맘고생 풀고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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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선수 예능 '노는언니2' 19일 출연, 그 간의 맘고생 풀고 가나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4.1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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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와 함께 출연

[FT스포츠]동계올림픽 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 중인 김보름 선수는 2011전국남녀 주니어 빙상선수권대회 여자 종합 금메달을 시작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여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 은메달을 포함하여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0m 금메달,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동메달, 팀추월 은메달, 여자 3000m 은메달 등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5개를 보유하고 있는 선수이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스스타트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당시 메스스타트 경기 전 열렸던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준준결선에서 불거진 '왕따 주행'논란으로 메달의 빛이 제대로 발하지 못했다. 

김보름 선수는 박지우 선수와 함께 출전했던 마지막 주자 노선영선수가 크게 뒤쳐진 상태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보름 선수는 "잘 달리고 있었는데, (노선영선수가)마지막에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왔다"고 말했다.

경기 후 스피드스케이팅 '왕따 주행' 논란이 불거지면서 는 김보름이 일부러 선배 노선영을 따돌렸다는 논란이 크게 보도되었고 당시 김보름 선수에게 '선수 자격을 박탈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올 정도로 거센 여론이 조성되었다.

하지만 몇 년 후, 재판에서 노선영이 '피고가 후배인 원고(김보름)에게 랩타임을 빨리 탄다고 폭언 및 욕설한 사실이 인정된다'는 판결을 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오히려 김보름 선수가 노선영 선수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김보름 선수가 평창 올림픽 당시 겪은 고통의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김보름 선수는 2022 베이징 올림픽 매스스타트 종목에 출전하였고 메달 수상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평창때 오해가 풀린 국민들의 응원을 받았으며 이후 2026 밀라노 올림픽에 도전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번에 '노는언니2' 고정으로 전격 합류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상화의 지인으로 출연하는 김보름 선수가 예능에서 그 간에 속 시원히 밝히지 못했던 맘고생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김보름 선수가 게스트로 나오는 '노는언니2'는 1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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