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73이 끝난 이후 의료적 출전 정지의 기간이 공개되었고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예상외의 출전 정지 기간을 부여받았다.
지난 토요일 잭슨빌에서 열린 UFC 273의 메인 이벤트에서는 정찬성과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페더급 타이틀을 놓고 맞붙었다. 경기 시작부터 볼카노프스키는 정찬성보다 우세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결국 볼카노프스키는 4라운드에서 TKO 승리를 차지했다. 이 경기에서 정찬성은 138번의 유효타격을 허용했으며 총 158번의 타격을 허용했다.
메인 이벤트는 일방적으로 끝이났으며 정찬성은 14일 동안 의료적 출전 정지 기간을 부여받았다. 놀라운 사실은 볼카노프스키 또한 같은 14일 의료적 출전 정지를 받았다는 것이다. 14일간의 출장 정지는 UFC 273 메인 카드에서 경기를 치룬 선수들 중 가장 짧은 기간이다.
플로리다 주 체육위원회는 UFC 273에 출전한 선수들의 전체 의료적 출전 정지 기간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 14일
▶정찬성 : 14일
▶알저메인 스털링 : 30일
▶페트르 얀 : 45일
▶캄자트 치마에프 : 30일
정찬성이 볼카노프스키와 똑같은 출전 정지 기간을 받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정찬성은 경기 내내 강한 유효타격을 허용했다. 다른 위원회들은 보통 녹아웃 패배를 당했을 때 60일 동안 출정 정지를 내리지만 플로리다 주 체육 위원회는 그렇게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코메인이벤트에서 알저메인 스털링은 페트르 얀을 상대로 타이틀을 방어하였으며 30일 동안 의료적 출전 정지 기간을 받았다. 한편 페트르 얀은 45일간 의료적 출전 정지를 받게 되었다. 대부분의 파이터들은 30일 정지를 받았고 아스펜 래드는 45일 정지를 받았다. 라켈 페닝턴, 이안 개리, 다리안 윅스, 알렉세이 올레니크는 모두 의료적 출장 정지를 받지 않았다.
정찬성에게 부여된 14일간의 의료적 출장 정지는 어떤 이유일지는 알 수 없으나 빠른 회복 후 다시 건강하게 복귀하는 모습을 팬들은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