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타임즈 = 이진용 기자] ㈜일진에너지(대표 이광섭)가 제 54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2천만불 수출탑' 및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12월 5일 개최되는 무역의 날 행사는 무역 균형 발전과 무역 입국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1964년 사상 첫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기념으로 지정된 것이 기원으로,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포함 약 2,000여 명의 무역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2천만불 수출탑 및 산업포장을 수상한 일진에너지의 주요 수출 품목은 열교환기(Heat Exchanger), 압력용기(Pressure Vessel) 등의 산업용 용기이며, 5대 시장에 진출하여 89 %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수지는 일정 기간의 수출입거래에 의하여 발생한 외국과의 대금 수불액으로 국가의 경제력과 경기순환을 반영하기 때문에 이는 올 한해 국가 산업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새삼 증명해주는 대목이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일진에너지는 2014년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물적분할을 통해 신설되어 현재 업력은 4년차이나, 그 시작은 약 28년 전인 1989년 ㈜일진정공으로 시작해 발전설비제작 및 원자력 위주의 사업을 통해 국가의 주요 기간 시설과 많은 대기업에 화공기기를 납품하고 있는 탄탄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S-Oil을 비롯한 정유사, 석유화학 EPC 등을 해외에서는 ▲EXXON MOBIL ▲TOTAL ▲KBR 등의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또한 화공플랜트 전문 제작 및 시공 전문업체로 열교환기, 압력용기, 반응기, 타워 등 석유화학 및 플랜트 핵심설비를 제작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서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모회사인 ㈜일진파워는 발전설비종합정비 업체로써, 2002년 최초로 발전정비 시장에 진입, 2003년 동서발전 정비 육성 업체에 선정됐다.
발전경상정비는 국내 화력,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에 있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중 정비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2017년 현재 ㈜일진파워는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전국 10개 발전소에서 경상정비를 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