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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보 "최정윤戰 재성사 원한다…피하지 말고 싸우자"
사진= TFC 제공

 

[파이트타임즈 = 윤동희 기자] '女'극진공수도가' 김명보(27, 코리안좀비MMA)가 한 차례 불발됐던 '어쌔씬' 최정윤(19, 한얼타이거멀티짐)과의 대결을 재차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김명보는 "최정윤과 'TFC 17'에서 싸우고 싶다. 지난 7월 그녀와 싸우기로 돼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도망갔다고 생각한다. 주최측에서 최정윤과의 대결을 꼭 다시 성사시켜줬으면 한다"고 어필했다.

둘 간의 대결은 지난 7월 'TFC 15'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정윤 측에서 출전할 수 없다는 의사를 표명해 김명보-최정윤의 여성부 밴텀급매치는 무산됐다.

5개월 후 김명보는 일본 유명 단체 판크라스에서 승리를 따내는 값진 쾌거를 이뤘다. '판크라스 292'에서 일본의 히가시 요코를 상대로 3라운드 암바 승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전에서 큰 성과를 거둔 김명보는 "준비한 걸 많이 못 보여줘서 너무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 많은 연습이 필요하단 걸 여실히 느끼고 돌아왔다" 며 "다음엔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 상대는 최정윤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명보는 유년시절부터 꾸준히 격투스포츠를 접했다. 태권도 4단인 그녀는 고등학생 때 고향인 대전을 떠나 부산으로 전학, 학교 앞에 위치한 극진공수도 도장을 다니기 시작했다. 극진공수도의 이념과 수련시간이 좋아서 친구들과의 만남횟수가 줄었을 정도라고 전해진다.

취업 후 상경한 김명보는 극진공수도 도장을 찾았지만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던 중 종합격투기 체육관의 문을 두드렸다. 회사생활의 스트레스를 샌드백을 치며 풀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중 판크라스 출전 기회를 잡았다.

무에타이 기반의 최정윤은 스탠딩 타격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무에타이·킥복싱 전적 12승 4패로, 지난해 9월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7월 프로 데뷔전에서 2분 58초 만에 상대를 펀치로 쓰러뜨렸고, 지난 6월 'TFC 드림 3'에서 이영주를 암바로 제압했다. 백포지션에서도 빠져나오는 등 그래플링 능력까지 갖춘 전천후 파이터의 면모를 과시했다.

무에타이 6년차인 최정윤은 타격만큼은 누구와 싸워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의 부모 역시 일찌감치 최정윤의 실력을 알아봤다. 딸을 적극 지원해주기 위해 체육관과 가까운 곳으로 집을 옮기기까지 했다.

코리안좀비MMA 정찬성 관장은 "김명보는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한다. 최정윤과 맞붙게 된다면 정말 재밌고, 화끈한 승부가 될 것이다. 여성부에서 실신 KO가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윤동희 기자  ydh1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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