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회복 챙기는 '산후 다이어트'
상태바
건강과 회복 챙기는 '산후 다이어트'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10.21 00: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FT스포츠] 임신과 출산을 하면서 급격하게 불어난 체중과 붓기를 위해서 곧바로 산후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엄마들이 많다.
그러나 체중감량에만 초점을 맞추고, 숫자에 연연하다 보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 쉽다. 
엄마의 건강과 출산 후 몸을 회복시키며, 건강한 산후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산후 6주간 영양 챙기기

아이를 낳고 나면 온몸의 약해진다.
이때 무리를 하면, 평생 고생을 할 수 있어 산후조리를 하면서 몸을 먼저 챙기는 것이 우선이다. 
임신과 출산으로 뼈가 벌어졌다가 다시 돌아오는 회복과정을 위해서는 균형된 영양을 섭취하며 안정을 찾고, 또 산욕 기간에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며,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출산 시 소모된 혈액을 보충하기 위해서 단백질과 철, 비타민C 등을 많이 섭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붓기를 배출해주는 것이 좋다.

모유 수유에 도전하자

모유 수유를 하다 보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비만이 될 가능성이 낮아진다. 
모유 수유를 위해 필요한 열량이 500kcal로 본다면, 이 중 200kcal는 산모 몸에 있는 지방에서 빠져나온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호르몬이 풍부하게 나오면서 몸을 더욱 빠르게 회복시킬 수도 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자

신생아를 돌보다 보면 밥도 거르게 되고, 남편과 함께 야식을 폭식으로 즐기다 보면, 다이어트는 물 건너 간다.
세끼를 최대한 정해진 시간에 먹으려 하고,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멀리 보고, 천천히 감량하려 마음을 먹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면, 더욱 감량이 되지 않고, 육아마저도 힘들어질 수 있어,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가벼운 운동과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다.

열량을 줄이고, 조리법을 바꿔보자

다이어트 시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운동 20%, 식이 80% 비율로 해야 한다.
양질의 단백질 식단으로 든든하게 챙기고, 식사량이 갑자기 줄면 변비가 생길 수 있어 수분을 넉넉히 섭취하고, 채소 등을 많이 먹어주다 보면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섭취해 식욕을 줄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양념을 최소화하고, 설탕 대신에 스테비아를 넣어서 단맛은 살리고 칼로리는 줄이는 것이 좋다.
볶거나 튀기는 것보다 굽거나 삶는 음식을 선택한다.

운동할 때는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

산후 다이어트 시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 보면,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운동한 다음에는 스트레칭과 휴식을 꼭 취해주는 것이 좋으며, 몸의 붓기를 빼는 데도 좋으니,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집주변을 산책하며 걸어 다니는 것도 좋다. 

최대한 서서히 운동하고, 몸이 회복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산후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산후 다이어트는 6주 후부터 할 수 있지만, 이때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적어도 100일은 지난 후부터 본격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