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 ‘다이어트파이터’ 최은지, “ 맡겨둔 벨트 찾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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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다이어트파이터’ 최은지, “ 맡겨둔 벨트 찾으러 간다”
  • 윤동희 기자
  • 승인 2017.11.0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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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AX FC)

[파이트타임즈 = 윤동희 기자] 오는 11월25일(토) MAX FC11 안동대회 여성부 페더급(-56kg) 4강 그랑프리에 참가하는 ‘다이어트파이터’ 최은지(24, 대구피어리스짐)는 유력한 우승후보로 알려져 있다.

최은지는 30kg 이상 지옥의 다이어트를 통해서 격투기 선수로 거듭났다. 

해당 내용이 매체에 알려지며 공중파 프로그램에 출연, 선수로서의 이야기를 직접 강연할 기회도 가졌다.

하지만 그를 알린 다이어트가 발목을 잡았다. 시합에 앞서 한 달만에 17kg를 감량해 보이겠노라고 호언장담했지만 결국 MAX FC08 대회에서 2kg 체중 오버로 실격패했다. 

지난 MAX FC10 대회에서는 대회 전날 불의의 발목 골절 사고를 당하며 대진에서 이탈했다. 때문에 “자기 관리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일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그랑프리 4강전은 최은지에게 명예회복의 자리이자 우려를 불식시키며 당당히 챔피언에 등극할 찬스이기도 하다.

 

 

최은지의 상대는 ‘슈슈’ 문수빈(18, 목포스타)으로, 현재 MAX FC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무서운 신예다. 특히 최은지와 마찬가지로 다이어트 스토리가 기사화되며 ‘다이어트 여신’으로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은지는 “ 어차피 챔피언 벨트는 내 것이다. 맡겨놓은 벨트를 찾으러 가는 기분으로 시합에 입하겠다” 며 “ 내가 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지 25일 안동에서 확실히 보여주겠다” 고 자신감 있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 이미 문수빈은 타 대회에서 나와 겨뤄 완패한 경험이 있다. 3연승이든 5연승이든 나를 만나지 않고 쌓은 승수는 의미가 없다” 며 “ 아직 어린 친구라서 잘 모르는 것 같은데, 패기만으로 되지 않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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