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에 메달순위 싹쓸이, 한국 패러글라이딩 세계에 착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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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에 메달순위 싹쓸이, 한국 패러글라이딩 세계에 착륙하다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0.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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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패러글라이딩이 세계선수권대회 첫 출전
전 종목 석권

[FT스포츠] 지난 6일부터 열흘간 열렸던 제 11회 세계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선수권 대회에 처음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단체전을 비롯하여 총 3개 종목을 석권하고 금의환향을 한다.

출처=대한 패러글라이딩협회
출처=대한 패러글라이딩협회

이번에 열린 제 11회 세계 패러글라이딩 정밀 착륙 선수권 대회는 북마케도니아에서 열흘간 개최되었으며 총 32개국에서 각 나라를 대표하는 129명의 패러글라이딩 선수가 출전하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이번에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출전한 안승일(26)선수는 첫 선수권 대회 출전과 함께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는 대한민국 패러글라이딩 선수권 대회 역사상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여자 종합 부문에서는 이다겸(30)이 체코 선수와의 접전 끝에 여자 종합 금메달과 개인 종합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김기현(56), 이성민(35), 이다겸(30), 조은영(27), 안승일(26), 유지훈(20)까지 6명의 선수가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체코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전 종목 대한민국 석권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 대회란 과녁의 가운데 가장 가까이 착륙할수록 좋은 점수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낙하산과 글라이더의 장점을 더한 항공 스포츠이다.

한국 대표팀을 이끈 박영종 감독은 이번의 역사적 승리 결과에 대해 "애국가를 세번이나 들을 줄 몰랐다. 우리나라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 종목의 위상이 그 누구도 의심할 수 없는 최고의 위치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선수 대부분이 20대로 구성되어 있어 앞으로 선수들의 성장과 활약이 기대된다"며 대한민국 패러글라이딩의 위상이 높아질 일만 남았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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