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고, 럭비부 창단 40년만의 전국대회 결승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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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고, 럭비부 창단 40년만의 전국대회 결승 금메달!
  • 강혜라 기자
  • 승인 2021.10.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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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마지막 날의 하이라이트를 럭비 경기가 차지했다. 1980년 경산고등학교 럭비팀이 창단 이래 전국체전에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경기였다. 경산생활체육공원 내 럭비구장에서 펼쳐진 럭비 경기 결승전에는 경상북도 대표인 경산고등학교와 서울 양정고등학교가 우승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보여주었다.

경산고등학교 럭비팀은 사실상 홈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 송화럭비구장에서 유감없는 실력을 드러냈다. 경기는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지만 결국 경산고등학교 선수단이 14:10으로 양정고 선수단을 꺾고 역전승을 일궈냈다. 우승이 확실시 되자 경산시럭비협회 관계자들은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경산고 우승의 주된 요인으로 감독의 리더십을 꼽았다. 경산고를 이끈 서보철 감독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유명하다. 더불어 그의 리드 아래 선수들이 빈틈없는 단합력을 보여주었던 것이 승리의 결정적인 열쇠가 된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에 더해 경산고등학교와 경산시럭비협회의 아낌없는 지원 역시 전국체전 우승에 큰 도움을 주었다.

그간 경산고등학교는 국가대표 선수를 다수 배출하고 수많은 대회에서 어김없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본인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왔으나 전국대회에서만큼은 약세를 보였던 전적이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하여 경산고 선수단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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