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 ‘신블리’ 신미정, “ 강예진 체력 문제 공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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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신블리’ 신미정, “ 강예진 체력 문제 공략할 것”
  • 윤동희 기자
  • 승인 2017.11.08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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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MAX FC)

[파이트타임즈 = 윤동희 기자] 오는 11월 25일(토) 안동에서 개최되는 MAX FC11 여성부 챔피언십 4강 그랑프리에 도전하는 신미정(25, 대구무인관)이 챔피언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고 밝혔다.

MAX FC 무대를 통해서 처음 신미정이 등장했을 때, 격투관계자들의 기대감은 매우 컸다. 타이밍을 빼앗는 출중한 카운터 능력에 스피드와 테크닉도 뛰어났다. 168cm의 좋은 체격조건, 화사하고 분위기 있는 외모 역시 눈에 띄었다. 하지만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주고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패배가 이어졌다. 문제는 파워였다. 아래체급(-52kg)에서 올라오다 보니 스피드에서는 강점이 있었지만 잘 싸우고도 힘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았다.

신미정은 “ 최은지 선수와의 시합에서 패배한 이후 운동을 그만둘까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며 “ 마음을 접고 다른 일을 하고 있던 중에 무인관 정용욱 관장님께서 마지막으로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씀해 주셨다. 완전히 포기했다고 생각했는데, 가슴 속 열정이 다시 끓어올랐다. 기회가 왔는데 그냥 보내버리면 평생 후회할 것만 같았다” 고 출전 배경을 밝혔다.

 

 

일생일대 도전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모든 것을 쏟아붓기로 마음먹었다.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전업 선수로서 제대로 준비하고 있다. 돌아갈 곳을 만들지 않았기에 그만큼 간절함은 커질 수밖에 없다.

신미정의 상대는 ‘강스타’ 강예진(22, 마산팀스타)이다. 파워 면에서는 신미정을 포함해 최은지(24, 대구피어리스짐), 문수빈(18, 목포스타) 등 4강 진출자 중에서 최고를 자부할 만큼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선수다.

신미정은 “ 강예진의 실력은 날이 갈수록 느는 것이 보일 정도이다. 하지만 감량폭이 커서인지 후반 체력적인 문제가 눈에 띄었다. 이 부분을 철저히 공략할 생각” 이라고 밝혔다.

이어 “ 항상 기회를 주셨는데 그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 이번 안동대회에서는 시합 후, 안동소주로 그간의 마음 속 체증이 뻥 뚫리는 축배를 들고 싶다” 며 웃었다.

 

MAXFC11 안동 ‘The Spirit of a Champion’

일시/장소: 11월25일(토) 안동체육관 오후3시컨텐더리그 오후7시 맥스리그

1경기. [-65kg]
조경재 (인천정우) VS 김기범(거제백호고현관)

2경기. 여성 [-56kg] 타이틀 4강전
문수빈(목포스타) vs 최은지(대구피어리스짐)

3경기. 여성 [-56kg]타이틀 4강전
강예진(마산팀스타) vs 신미정(대구무인관)

4경기. [-65kg]
장세영(안동정진/대한우슈협회) VS 남궁석 (공주동양)

5경기. [-70kg ] 웰터급 타이틀전초전
고우용(K.MAX GYM) VS 최훈(안양삼산총관)

6경기. [-90kg] 라이벌전
장태원(마산팀스타) VS 곽윤섭(대구청호관)

7경기. 여성 [-52kg] 잠정타이틀전 1차 방어전
유니온 아카리 (일본GSB) VS 박성희 (목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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