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재영, 다영 자매 그리스 출국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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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재영, 다영 자매 그리스 출국 임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10.1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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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FT스포츠] '쌍둥이' 배구선수 이재영과 이다영이 그리스 행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그리스 취업비자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배구계에 따르면 두 선수는 서울 중구에 있는 주한 그리스대사관을 찾아 취업비자를 발급을 위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선수는 취업비자만 받으면, 그리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그리스 리그는 지난 9일 이미 개막한 상태다.
취업비자 발급에 2~3일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했을 때 빠르면 이번 주 출국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개막을 한 상태이지만 두 자매가 출전하기까지는 현지 적응과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국내에서 받았던 연봉과 비교해 80% 삭감된 금액으로 계약했다.
하지만, 구단으로부터 아파트와 자동차, 통역 인원 등을 받아 나쁜 조건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국내 배구계에서는 사실상 퇴출이 됐다.
국내리그에서 뛰기 어려워지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자 해외리그로 눈을 돌렸고, 이 과정에서 그리스리그 PAOK테살로니키 구단이 관심을 보여 계약을 맺었다. 
당초 대한민국 배구협회가 학폭논란에 따른 사회적 물의를 이유로 ITC 발급을 거부하면서 이적에 난항을 겪었으나 FIVB가 '자매가 받아야 할 벌은 한국에 국한된다'는 입장을 전하며 ITC 발급이 성사됐다.

이후 그리스 출국을 앞둔 지난 8일 이다영이 2018년 결혼해 남편 A씨를 상대로 상습 폭언과 가정폭력을 가했다는 것이 폭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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