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호드리게스의 그라운드는 아직 훈련이 필요하다"라며 1라운드 서브미션으로 호드리게스 격파를 선언했던 맥켄지 던이 호드리게스에게 패하며 4연승에 종지부를 찍었다. 맥켄지 던은 그라운드 최강자 중 한명으로 이전의 경기에서 4연승을 거두며 랭킹 4위를 기록한 선수이다.

호드리게스 역시 주먹과 킥으로 2연승을 거둔 랭킹 6위의 강력한 선수지만 그라운드 강자로 꼽히는 맥켄지 던의 승리를 점치는 이들이 우세한 가운데 이변을 깨고 호드리게스가 승리를 거머쥐며 탑5에 진입했다. 

던은 2회에 테이크 다운에 성공하며 유리한 점수를 많이 획득했지만 서브미션까지 끌고 가는데 실패했다. 4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호드리게스에게 테이크다운을 겅공시켰으나 시간이 부족했고 이후 어설픈 시도만 남기도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호드리게스는 다시 한번 던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겠다는 듯 강한 주먹을 던의 얼굴 위로 꽂으며 강세로 밀어부쳤다. 1라운드  22-8, 3라운드 54-30, 4라운드 50-17를 기록했고 2라운드는 맥켄지 던이 가져갔지만 그 와중에도 호드리게스의 유효타는 125-40로 큰 차이를 보였다.

결국 심판들의 전원일치 판정으로 호드리게스에게 승리가 돌아갔고 그라운드 강자 맥켄지 던을 물리치며 탑 5에 '마리나 호드리게스'의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FT스포츠 오수정 기자 (5soon2@ftime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