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회 전국 체육대회에서도 빛났던 명궁 '김제덕' 7개 메달 수상,한국 양궁 미래는 '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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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전국 체육대회에서도 빛났던 명궁 '김제덕' 7개 메달 수상,한국 양궁 미래는 '금빛'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0.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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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고등부 남자 개인전 금메달
'김제덕' 전국체전 4관왕

[FT스포츠]올림픽 양궁 금메달 스타 김제덕 선수기 제 102회 전국 체육대회에서 무려 메달 7개를 목에 걸며 전국체전 4관왕에 등극했다. 

사진출처=연합
사진출처=연합

대한민국 양궁은 국제대회보다 국내에서 겨루는것이 더 어렵다고 소문날 정도로 명사수들이 모인 곳인데 김제덕은 이러한 선수들 가운데서도 금메달을 거머쥐며 천재 소년 궁사의 위엄을 펼쳤다.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지난 9월 양궁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혼성과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제덕은 이번 전국 체전에서 30m와 50m, 70m에서 우승했고 90m에선 은메달, 남자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에 이어 양궁 고등부 남자 개인전 결선에서 이찬주(경남체고)를 세트 스코어 7-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체전에서 무려 메달 7개라는 다관을 거둔 김제덕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라며 단단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계속 기준을 높여나가 꾸준히 국제대회 금메달과 언젠가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한국 양궁의 위상을 더욱 찬란히 밝혀줄 것임을 예고했다.

김제덕은 "비 때문에 시야가 흐려지고 기온도 내려가 화살이 안 맞진 않을까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올림픽 이후 첫 국내대회여서 부담감도 분명 있었다"면서도 "나중에 후회 말자는 생각으로 (생각들을) 하나씩 지워나갔다. 생각없이 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나이답지 않은 의젓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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