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태권도팀 종합우승, 이다솜 "생애 첫 태극마크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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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태권도팀 종합우승, 이다솜 "생애 첫 태극마크 기뻐요"
  • 정창일 기자
  • 승인 2021.10.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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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전국한마음 장애인태권도대회 및 2022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충남도청 태권도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북 익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충남도청 선수들은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며 두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나 이진영 선수와 이다솜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두 사람은 모두 겨루기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다솜 선수는 청각 겨루기 부문 준결승에서 전북 소속 이향미 선수를 7:0으로 이기며 결승전에 진출했고 전 국가대표 선수였던 서울 박신영 선수와의 결승에서도 23:09이라는 높은 스코어로 압승을 거두었다. 이 대회를 통해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된 이다솜 선수는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충남도청 태권도팀은 2019년 창단한 합동팀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가 함께 소속되어 있는 혼합실업팀이다. 현재 소속되어 있는 팀원은 장애인 선수 2명, 비장애인 선수 7명과 감독까지 총 10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충남 태권도팀은 금메달 2개를 확보하면서 우수한 성적으로 종합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충남 태권도팀을 이끈 남학현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 선수 2명을 배출해낸 것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어려운 시국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열정을 다해준 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노태현 도 체육진흥과장은 양승조 지사가 충남 태권도팀에 대하여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도청 소속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하여 실전에서 온전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충남도청 태권도선수단에 대한 지속적인 응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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