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픔을 내 마음대로 조절하려면 알아야 할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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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을 내 마음대로 조절하려면 알아야 할 두 가지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1.10.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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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은 자연스러운 겁니다. 그리고 그 배고픔은 식욕을 불러 일으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누군가가 우리의 입을 강제로 막는다 해도 식욕까지 억제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몸은 뇌에서 분비되는 물질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식사 섭취는 조절됩니다.
아직 우리 몸은 작은 우주같은 공간이기 때문에 배고픔과 포만감에 관하여 발견되지 못한 부분이 많지만, 현재 제일 관련성이 깊은 물질 두가지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앞으로 작성될 다이어트, 건강 관련 글에서 많이 보시게 될테니 미리 짚고 넘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만감을 관장하는 물질, 그 이름 바로 렙틴

우리에게 불편한 그 이름 지방, 많은 다이어터들은 지방을 많이 불편해하고 기피하려고 합니다. 마치 다이어터들에게는 범죄자라고 할까요? 하지만 지방은 누명을 쓰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실 지방은 우리에게 먹는 일을 그만두게 만드는 화학물질을 혈관으로 분비합니다. 즉, 지방은 자동으로 조절될 수 있습니다.
지방은 어떻게 식욕 조절을 할 수 있는 것일까? 
저장된 지방에서 가장 중요한 화학물질인 렙틴이 분비됩니다.
렙틴은 배고픔의 신호를 차단하고 식욕을 누르고 포만감을 생기게하는 화학물질인 CART를 자극함으로써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언제나 100퍼센트 기능을 하는 것은 아니며, 렙틴 또한 항상 정상적인 반응을 보이진 않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몸의 조절 시스템을 무시한 채 배가 부른데도 불구하고 계속 음식을 먹는 것부터 발생됩니다.
원래 우리 몸은 배가 부르면 더 이상 음식이 필요하지 않는 때를 알고 식욕을 느끼지 않게 해줍니다.
이렇게 되면 렙틴 수치가 상승하게 되고 렙틴 수치가 높은 상태로 유지가 된다면 렙틴 저항성이 생겨 쾌락중추의 자극이 더 높아지게 되고 렙틴의 메세지에 응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많은 비만인들이 렙틴 수치가 높은 걸 보면 그들은 렙틴 저항성을 겪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렙틴 저항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하루 30분 걷기와 약간의 근육운동으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고픔을 관장하는 물질, 공격성이 짙은 그렐린

주변에서 굶으면서 빼는 다이어터들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그들이 오래가지 못하는 것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들이 굶게되면서 위가 텅텅 비어있을 때 거기에 그렐린이라는 공격적인 화학물질이 분비됩니다.
위가 꼬로록 소리를 내며 요동치게 만드는 그 공격을 하는 것이 그렐린입니다.
이 물질은 내가 상상하고 있는 음식들을 위장으로 보내라고 필사적으로 메세지를 보냅니다,
그렐린이 식욕을 촉진시키는 NPY라는 화학물질을 분비합니다. 굶는 다이어터들에게는 더욱 상황은 심각해집니다.
그렐린은 더 많은 양을 먹으라고 메세지를 보냅니다. 의지가 약한 다이어터들은 바로 부엌으로 달려가게 됩니다.
그렐린은 한편 성장 호르몬 분비도 촉진시키는데 그렐린 수치가 증가하면 성장 호르몬 수치도 함께 증가합니다.
그런데 그 성장호르몬이 위로 뿐만 아니고 옆으로도 성장을 시켜버리니 조심해야 합니다.
처음엔 의지력을 발휘하여 그런 메세지를 어느 정도 무시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의지력은 약해지는 반면 유혹은 강해질 뿐입니다.
우리가 인체의 생물학적 특성을 맞서 싸워서 이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적당한 양의 좋은 음식을 섭취하여 적당한 포만감을 유지하는 것이 그렐린을 억제하고 감소시키는 방법입니다.
그렇게만 되면 우리는 적당한 포만감으로 평생 정상체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두 물질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 두 물질은 다이어트에서 또는 다이어트 글에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알고계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모두 자신의 몸에 대해 더 알아가고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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