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스타 오브레임, 부상으로 리코 베르호벤과의 타이틀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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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스타 오브레임, 부상으로 리코 베르호벤과의 타이틀전 무산
  • 공민진 기자
  • 승인 2021.10.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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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부상으로 리코 베르호벤과의 타이틀전이 무산됐다.

알리스타 오브레임 SNS
알리스타 오브레임 SNS

UFC를 떠난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글로리(GLORY) 챔피언 리코 베르호벤과 10월 24일(한국시간) '글로리: 컬리젼 3(GLORY: COLLISION 3)'에서 타이틀전을 펼칠 예정이었다.

글로리 측에서는 10월 24일 예정이었던 경기가 오브레임의 부상으로 인해 진행되지 않을 것을 발표했다.
대회사 측에 따르면 리코 베르후번은 여전히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며, 오브레임의 대체 선수로 누가 들어올지는 머지않아 결정될 예정이다.

"10월 24일에 예정되어 있던 리코 베르후번과의 경기를 할 수 없어 정말 유감이다. 나는 이전까지 예정되어 있던 시합으로부터 이탈한 적이 없다. 이번 결정을 내리기까지 쉽지 않았음을 알아줬으면 한다. 한 달이 넘도록 부상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상태다. 지금으로부터 2주 전, 기자회견을 하기 이틀 전까지만 하더라도 제대로 걸을 수조차 없었다. 부상이 도지는 바람에 훈련 과정을 제대로 소화해내지도 못했고 결국 저는 시합에서 빠지기로 결정을 내려야 했다. 10월 24일에 저는 팬들에게 멋진 쇼를 선사할 예정이었는데 아쉽다"라며 오브레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합 아웃에 대한 심경을 전달했다.

오브레임은 지난 2월에 UFC 파이트 나이트 184에서 알렉산더 볼코프에게 TKO로 지고 UFC와 재계약하지 못한 채 UFC를 떠났다. 불혹의 나이로 23년째 선수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은퇴를 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들도 많아지만 오브레임은 링을 떠나는 대신, 입식격투기로 무대를 옮겼다.
2010년 K-1 월드그랑프리 우승 후, 종합격투기에 전념한 오브레임은 지난 6월, 세계 최대 킥복싱 단체 글로리와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무려 11년 만의 입식 무대 복귀로 곧바로 타이틀전 기회를 얻었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오르베임의 상대인 베르호벤은 현시점 최강 킥복싱 선수로로 2016년과 2019년 강적 바다 하리를 두 번 이기기도 한 선수다. 총전적 68전 58승 10패를 기록 중인 선수다. 최근 6년 동안은 14연승 무패를 달리고 있다.

한편 '글로리: 컬리젼 3(GLORY: COLLISION 3)'은 10월 24일(한국시간) 네덜란드의 헬레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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