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에 따라 골프 스윙을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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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에 따라 골프 스윙을 바꾸기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1.10.0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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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스포츠] 필드에 나가게 되면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고스란히 겪게 된다. 더불어 골프장마다 풍속, 잔디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스윙이 모두 똑같이 나올 수 없다. 기후에 따라 그날의 타수가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날씨별로 스윙을 조금씩 변화를 줄 필요도 있다.

◆ 골프웨어

요즘에는 이쁘고 기능성이 좋은 골프웨어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필드에서는 이쁜 것보다 기능성이 필요하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춥다고 두껍게 입게 되면 팔의 각도와 몸통이 잘 돌아가지 않아 스윙이 제대로 나오지 않게 되어버린다. 추울 때는 두꺼운 옷보다는 여러겹 을 겹쳐 입는 것이 필요하다.

◆ 바람

프로골퍼들도 바람이 불 때 가장 어렵다고 할 만큼 바람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게 되는 것이 골프이다. 바닷가 근처, 풍속이 강한 날에는 바람의 방향에 따라 볼을 낮게 치는 것이 필요하다. 높게 질 경우 바람 탓으로 휘어져서 날아가기 때문에 높낮이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막상 필드에 나가면 바람으로 인해 당황해서 높낮이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연습장에서 볼의 높낮이 연습을 해야 실전에서 클럽의 거리 계산을 확실하게 할 수 있다. 드라이버의 경우에는 탄도를 높이게 되면 비거리에 좋다.

맞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이라면 다리 간격을 평소보다 조금 더 넓게 만들어서 공이 더 멀리 나갈 수 있게 만들어줘야 한다.

◆ 새벽 라운드

새벽 라운드는 해가 뜨기 전이기 때문에 좋은 스윙이 나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새벽이슬로 인해 그린이 젖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린이 젖어 있을 경우에는 잔디에 박히면서 거리 손실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새벽에는 습기가 많은데 습기는 공이 무거워지면서 거리에도 영향력을 끼치게 된다. 공의 궤적이 변하기도 하고 멀리 나가지 않게 되기 때문에 새벽 라운드, 비 오거나 습기가 있는  날에는 볼을 계속해서 닦아서 치는 것이 필요하다.

◆ 쌀쌀한 날

가을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면서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비거리가 줄기 때문에 평균 비거리보다 낮게 설정해서 공을 치는 것이 필요하다. 드라이버로 공의 낮은 위치를 타격하게 되면 비거리가 평소처럼 나오기 때문에 비거리 계산이 중요하다.

◆ 비가 오는 날

비가 오는 날에는 페어웨이가 젖어서 공이 지면에 닿더라도 힘을 흡수하기 때문에 비거리가 줄게 됩니다. 이럴 때는 공을 낮게 쳐야 하는데 미끄러운 지면 덕분에 슬라이스가 지속해서 날 수 있어서 원래 방향보다 살짝 옆으로 조준해서 스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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