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뉴캐슬 원정서 황희찬이 멀티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의 멀티골에 힘입어 울버햄프턴은 뉴캐슬을 2-1로 누르고 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3승 4패 승점 12를 기록한 울버햄프턴은 리그 순위를 14위에서 10위까지 끌어올렸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선제골로 기세를 잡았다. 전반 20분, 히메네즈의 완벽한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날카로운 침투 후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황희찬의 시즌 2호골이었다.
울버햄튼은 선제골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 39분, 황희찬이 질주 후 골대 앞에서 공을 넘겨주며 완벽한 추가골의 기회를 맞았지만 트린캉의 슈팅은 골대에 맞으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40분, 제프 헨드릭이 교체 투입 4분만에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울버햄튼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양 팀의 1-1 동점으로 종료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울버햄튼은 후반 13분 황희찬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히메네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왼쪽까지 침투한 황희찬은 왼발 슈팅으로 뉴캐슬 골문을 갈랐고 울버햄튼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영국의 축구전문 스포츠전문지 스카이스포츠는 황희찬의 사진과 함께 “오늘 몰리뉴에서 주인공이 누군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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