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별미 '쭈꾸미' 긍정 효과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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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별미 '쭈꾸미' 긍정 효과 많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09.3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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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스포츠] 가을 별미로 손꼽히는 쭈꾸미.
보통 봄철에만 제철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이 있지만, 가을철 쭈꾸미 낚시가 성황을 이루며, 가을철에도 사랑받는 쭈꾸미다.
낙지와 크기가 비슷해서 헷갈리기도 하지만, 낙지보다 크기가 조금 더 작고, 8개의 다리에 2~4개의 발판을 가지고 있다. 
보통 다리 길이가 몸통의 2배 정도고, 쭈꾸미에는 우리 몸에 좋은 다양한 성분들이 들어있다. 
타우린 성분이 특히 많이 들어있어 피로회복에 좋은데, 낙지의 2배, 문어의 4배, 오징어의 5배로 타우린 함량이 높다. 

 

타우린은 뇌의 인지 세포를 활성화해 치매 예방에도 좋고,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만성피로에 좋다.
또한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고 음주로 손상된 간을 보호하고 숙취 해소에도 탁월하다. 
뇌 발달에 도움 되는 DHA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기도 하다. 
여기에 무코다당류와 무기질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도 이로운 점이 많다.
철분도 많이 함유되어있어 빈혈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그리고 쭈꾸미는 쫄깃쫄깃한 식감뿐 아니라,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데 문어나 오징어에 비해 부드럽고, 감칠맛도 한결 더 깊어, 가을 쭈꾸미를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칼로리가 적어(100g당 47kcal) 다이어트를 하거나 몸매관리를 하는 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재료다.
 

쭈꾸미는 어떻게 손질을 하느냐에 따라서 맛이 달라진다. 
일단 싱싱한 것으로 골라야 하는데, 되도록 살아있는 것을 골라야 하고, 쭈꾸미를 고를 때에는 다리의 흡반이 뚜렷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몸에 탄력이 있으며, 다리가 살아 움직이는 것이 신선하다.
살이 두툼하면서 미끈거리지 않는 것이 좋고, 맑고 눈알이 툭 튀어나와야 신선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싱싱한 쭈꾸미는 내장과 먹통을 제거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 물에 헹구고 먹을 만큼 비닐 팩에 담아 냉동했다가 먹을 때 해동해서 먹는다. 
쭈꾸미의 머리와 다리의 연결부를 칼집을 내주고 먹물의 연결 부분을 칼로 이용해 살짝 누르면서 밀어내면 먹통이 쉽게 제거된다.

쭈꾸미는 주로 데쳐서 초고추장 양념과 함께 먹거나, 매콤한 고추장 양념에 볶아서 쭈꾸미 볶음으로 해 먹기도 한다.
쭈꾸미는 돼지고기와도 궁합이 잘 맞는데, 돼지고기는 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지만, 쭈꾸미는 체내에 있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는 타우린이 100G당 1304mg을 함유하고 있어, 돼지고기의 단점을 보완해준다.

요즘같이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에는 뜨뜻하고 시원한 쭈꾸미 탕도 좋다. 
원래 제철 쭈꾸미는 샤브샤브를 해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샤브샤브가 번거로울때에는 탕으로 끓여서 먹는 것이 더 간편하다.
머리부분은 충분히 익혀먹어야 한다.
그래서 재료들을 먼저 끓인후 먹기 직전에 쭈꾸미를 넣어서 쭈꾸미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을 즐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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