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우윳값 인상에 이어 음료수 가격도 인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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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우윳값 인상에 이어 음료수 가격도 인상 본격화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09.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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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36종 제품 가격은 평균 5.9% 인상

 

[FT스포츠] 앞서 우유 가격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탄산음료를 비롯한 주스 등 음료수 가격도 인상된다.

탄산음료와 주스 등 음료 제품 가격 인상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올해 1월부터 이어진 물가 인상이 하반기에도 지속됨에 따라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는 더욱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다음달 1일부터 편의점에 납품하는 코카콜라·해태htb 제품 총 36종의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며 웅진식품은 하늘보리·아침햇살·초록매실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 

LG생활건강이 편의점에 납품하는 36종 제품 가격은 평균 5.9% 인상된다. 스프라이트캔 250㎖는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1% 인상될 예정이며 환타 오렌지캔 250㎖는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가격이 오른다. 

썬키스트 모과캔 280㎖는 1600원에서 1700원으로 6.3% 등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갈아만든 배 사이다 500㎖는 5%, 토레타 500㎖ 페트 5.6% 등이 오른다. 올해 1월 가격을 인상한 코카콜라, 씨그램 등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레진(페트), 알루미늄, 원당 등 주요 원부자재의 가격이 연초 대비 30% 이상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웅진식품도 2012년 4월 이후 9년 6개월 만에 제품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하늘보리 500㎖ 페트 제품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가격이 오른다. 아침햇살·초록매실 180㎖ 병 제품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인상될 예정이다. 평균 인상률은 7.7% 수준이다.

한편 우유업계 1위 업체인 서울우유는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우유 제품의 가격을 평균 5.4% 인상한다고 밝혔다.

서울우유가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다른 우유업체도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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