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논란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리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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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논란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리더들
  • 공민진 기자
  • 승인 2021.09.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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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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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요즘 대세 프로그램 행보를 걷고 있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9월 28일 방송된 '스우파'는 평균 시청률 3.1%, 순간 최고 시청률 3.7%를 기록하며 날로 높아져 가는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화제인 만큼 논란도 잦다. Mnet '쇼 미 더 머니10과 혜택에 대한 차이부터 자극적인 악마의 편집, 28일 방송에서는 거듭된 자막 오류까지 발생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8일 방송이 끝난 후, 이와 같은 뜬금없는 자막 실수는 방송 퀄리티를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일이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런 논란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리더들의 노력과 춤에 대한 댄서들의 열정이 더해져 뭉클한 감동 속에서 5화가 마무리됐다.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스우파'가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실력은 물론 춤에 대한 프라이드로 똘똘 뭉친 댄서들의 열정과 각 크루를 이끌어 나가는 리더들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돋보여서다.

28일 방송된 '스우파' 5회에서는 메가 크루 미션을 준비하는 댄서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라치카 가비는 연신 쾌활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자신의 에너지를 쏟아 크루원들이 지칠 틈 없이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크루원들과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완성된 메가 크루 미션 영상을 보며 크루원들과 함께 고생했다며 서로를 다독이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가늠케 했다.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홀리뱅은 최대 인원 43명으로 메가 크루 미션을 소화했고, 허니제이는 가장 많은 인원을 데리고 혼자서 안무를 창작했다. 그러다 보니 허니제이 중심의 안무가 탄생했고 크루원들을 비롯한 다른 팀들도 이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서 허니제이는 자신이 혼자 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 그것까지 생각하지 못했다고 바로 인정하고 마지막 파트는 제인에게 넘겼다. 팀원들의 의견을 적극 존중하고 자신의 부족한 점은 쿨하게 인정할 줄 아는 모습이 허니제이의 리더십을 빛나게 했던 대목이었다. 피드백도 확실히 적용해 팀원들과 함께 더 발전해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지난 미션, 웨이비와의 배틀에서 승리해 가까스로 탈락 위기를 벗어난 코카N버터는 리더 리헤이를 중심으로 코카N버터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줬다. 코카N버터의 퍼포먼스 영상 공개 후 댄서들의 칭찬이 쏟아지기도 했다. 리헤이는 "저희가 그렸던 그림이 저지분들에게 꼭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컸다"라고 전했다.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크루 프라우드먼의 리더 모니카는 이번 미션 중 가장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였다. 표현이 다소 직설적인 편이었지만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댄서라는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도 엄청난 것을 알고 있고 누구보다 최선의 무대를 꾸미기 위한 노력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크루원들은 물론, 시청자들 역시 모니카의 직설적인 표현이 오히려 카리스마로 다가왔다.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아이키는 특유의 유쾌함으로 크루원들의 사기를 북돋워줬다. 자기 제자들과 함께 훅이라는 크루를 결성했기 때문에 본인에게 집중된 포커스를 분산시켜 크루원들이 더욱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이키의 목표였다. 이를 위해 지난 미션부터 크루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인상적이다. 자신이 돋보이지 않기 위해 모두가 같은 가발을 쓰고 춤을 추기도 하고, 5화에서는 크루원들이 실수하더라도 잘한 점을 하나하나 짚어주며 힘을 불어넣어 주어 끝까지 미션을 완수할 수 있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줬다.

리더의 자리가 다른 사람보다 많은 권한이 주어지는 만큼 책임감, 부담감도 배가 될 것이다. 모두가 완벽한 모습은 아닐지라도 최선을 다하는 리더들의 모습이 빛을 발하는 5화였다.

한편,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리트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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