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더욱 살기 힘들어지는 2030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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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더욱 살기 힘들어지는 2030세대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09.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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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임시직과 일용직에 의존하는 청년층의 일자리는
더욱 줄어들고, 주택임차와 생계유지를 위한 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실업률은 1999년 이후 사상 최저치인 2.6%를 기록했다.

20대의 실업률은 5.8%, 30대는 2.8%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실업률이 많이 개선이 되었지만, 코로나 19 이후 취업을 할 수 없어 비경제활동인구를 포함한 조정 실업률에서 청년층의 취업난이 더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활동이 줄어들게 되면서 당장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청년층의 대출도 급증했다.
민형배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만 19세에서 만 29세 청년들의 가계 대출 잔액을 볼 때, 팬데믹 상황 이전인 2019년 말 24조 7243억 원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33조 4166억 원으로 늘어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증시 호황에 따른 주식투자와 가상 자산 투자를 위한 대출도 늘었지만, 집값 급등으로 전 월세의 부담이 가장 컸고, 생계유지를 위한 생활자금 대출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2030세대의 자살률도 크게 증가했다.
실제 지난해 20대에서 코로나 블루로 인한 우울증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40대 이상의 자살률이 높은데, 40대 이상에선 자살률이 낮아지고, 30대 이하의 자살률이 높아진 것이 코로나 19로 사회관계가 단절된 상황에서 취업난에 집값 폭등까지 겹치며, 고통이 가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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