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도 자도 피곤한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라고? 수면 장애의 원인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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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도 자도 피곤한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라고? 수면 장애의 원인 찾았다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09.2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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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생체시계' 조절 필요

[FT스포츠]

사람의 몸에는 24시간 깨어있음과 잠자는 시간을 조절하는 '생체시계'가 존재한다. 뇌로 조절되는 생체시계에 의해 밤과 낮을 구분하고 자야할 시간과 깨어있는 시간을 구분할 수 있는데 자주 '누워있는' 사람일수록 이 생체시계에 이상이 생겨 하루종일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사람의 몸은 오래 누워있으면 몸이 '자고 있는 것'으로 착각을 일으켜 수면장애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때문에 밤에 잠이 오지 않아 오래 누워있는 것도 생체시계는 사람이 자고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되면서 다음날 몸이 개운하지 않고 피곤하게 되는 것이다.

낮에 오래 누워 있을 경우에도 생체시계는 이미 잠을 자고 일어난 것으로 착각하여 정작 잠을 자야 할 밤에 잠이 오지 않게 되고, 잠이 오지 않은채로 오래 누워 있음을 반복하며 불면증이 '습관'적으로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수면장애를 줄이기 위해 졸릴 때만 잠자리에 들고 잠이 오래도록 들지 않는다면 누워있지 않고 일어나 졸릴때까지 기다린 후에 다시 누워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 누운 상태에서 잠이 들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다시 잠에서 깨는 시간이 짧아질 수록 수면의 양질에 도움이 된다.

또한 전날 수면의 양이 부족한 경우 다음 날 좀 더 일찍 자야겠다 생각하기 쉽지만 몸에서 '수면' 신호를 알리기 전에 잠자리에 드는것은 오히려 잠들기를 방해할 수 있다. 잠을 자도 피곤함을 자주 느끼는 사람은 몸에서 '졸립다'는 신호를 보낼때 까지 기다리고 수면과 잠자리간의 연합을 강하게 유지하면서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누운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잠이 들지 않을 경우에는 일어나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가벼운 독서 등으로 생체시계의 신호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잠이 오지 않는 시간 동안 누운 채로 하루에 있었던 일이나 걱정거리 등을 떠올리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이완하지 못하고 오히려 각성을 하며 불면증을 악화시키는 등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잠자리에 들면 깨어있을때 하는 생각을 줄이고 잠들기에 집중하는 것이 불면증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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