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가 되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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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가 되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09.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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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뉴스 키워드로 많이 등장하는 것이 '위드 코로나'다.
코로나 19 팬데믹(전연병의 세계적인 대유행)이 지속하는 동안에 집단면역 형성을 가능하게 하는 수치인 전 국민 70% 이상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면서 미국, 싱가포르, 북유럽 국가들이 점차 방역규제를 해제하고 있는 모습이다.
심지어 TV 속 스포츠 경기를 보더라도 관중석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이들이 안 보일 정도로 얼핏 보면, 코로나가 모두 종식이 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백신 접종률이 늘어나면서 '위드 코로나'를 검토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 나라들 중 하나다.
위드 코로나는 국민의 대다수가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코로나 19 유행을 통제하고, 방역지침을 완화하는 상태를 지칭하는 말이다.
그러나 이를 두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생활했던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새로이 생겨난 개념인, '위드 코로나'

코로나가 완전히 끝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와 함께 공존하는 삶을 준비하는 의미로 이해하면 좋다.

그렇다면 '위드 코로나'로 달라지는 것은 무엇일까?

중앙사고 수습본부 사회전략 반장은 무증상, 경증 환자에 대한 재택치료를 확대하며, 가중된 의료 체계 부담을 덜고,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더 푸는 등 방역 수칙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드 코로나라는 것은 두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는데, 하나는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있고, 또 하나는 위중증이나 사망에 이르는 비율을 낮추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K방역으로 확진자 발생 억제를 잘해 칭찬을 받았지만, 지금은 확진자 발생 억제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위중중이나 사망을 줄이는 방식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독감 관리방식을 떠올릴 수 있는데, 독감은 매년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많은 사람이 걸리고,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가 나오지만, 독감이 무서워 마스크를 쓰거나 거리 두기를 하거나, 사적 모임을 제한하지 않는다.
독감처럼 관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그것이 현재로서는 워낙 많은 확진자 발생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확진자 수가 확연히 줄어들 때까지는 위드 코로나가 된다고 하더라도 개별방역과 적정수준의 모임 인원 제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백신 접종과 함께 이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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