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양궁, 세계무대도 단체전 싹쓸이 ···단체전 전종목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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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양궁, 세계무대도 단체전 싹쓸이 ···단체전 전종목 결승행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09.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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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장민희, 강채영, 안산
왼쪽부터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장민희, 강채영, 안산

 

[FT스포츠] 한국 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단체 전종목 결승에 올랐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남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대만을 6-2 (53-57 57-52 56-51 57-56)로 이겼다.

첫세트는 내줬으나 내리 2세트 57-52로 승리하고 내리 승리를 거두고 역전에 성공하여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대표팀은 25일 결승에서 브래디 엘리슨이 이끄는 미국과 금메달을 다툰다. 2015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6년만에 우승 도전이다.

강채영(25·현대모비스), 장민희(22·인천대), 안산(20·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도 단체전 결승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프랑스와 슛오프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연장전까지 이어진 경기는 양팀 점수 합계가 28점으로 같았지만 장민희가 쏜 화살이 과녁 중심부에 더 가까워 극적으로 결승 티켓을 거머줬다.

여자 대표팀 역시 25일 새벽 멕시코와 만난다.

멕시코를 이긴다면 2017년 멕시코시티 대회 이후 4년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혼성전 역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전날 열린 랭킹 라운드에서 남녀 1위를 기록한 김우진과 안산이 팀을 이뤄 준결승에서 일본을 5-1로 제압했다.

혼성팀은 25일 러시아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 양궁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최강의 면모를 자랑하며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 4개에 이어 전종목 석권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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