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이커스 르브론 ··· 비비고 유니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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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레이커스 르브론 ··· 비비고 유니폼 입는다
  • 강면우 기자
  • 승인 2021.09.2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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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와 레이커스,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만두명가`와 `농구명가`가 만났다. CJ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미국프로농구(NBA)의 LA 레이커스와 손을 잡았다.

CJ 제일제당은 "22일 LA 레이커스와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이는 LA 레이커스 최초의 글로벌 파트너 자격으로 유니폼 로고 노출은 물론 레이커스의 다양한 자산을 활용하여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놀랍게도 이번 파트너십은 LA 레이커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레이커스 대표 팀 해리스는 "CJ의 글로벌 No.1 라이프스타일 컴퍼니 비전과 해외 스포츠마케팅 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고 제안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후원사 선정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레이커스의 이런 행보는 이례적인 상황이다. NBA 팀들이 평균 100개 이상의 후원사를 보유한 데 비해 레이커스는 30여 개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기 때문

비비고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던 CJ 제일제당의 입장에서도 이번 파트너십은 상당히 좋은 기회다. LA 레이커스는 명실상부 NBA 최강의 명문 팀이자 세계가 사랑하는 스포츠팀이기 때문이다. 북미는 물론 아시아, 유럽, 중동, 남미에 NBA 팀 평균의 11배가 넘는 2억 8000여만 명의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더욱 주목해야 할 건 중국 팬덤, 농구에 대한 인기가 높은 중국에서 가장 높은 팬덤을 자랑하는 팀이기에 레이커스를 통한 비비고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파트너십 체결 이후 CJ 제일제당은 LA 레이커스팀 유니폼과 홈구장인 스테이플스센터에 비비고 브랜드를 지속해서 노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레이커스는 리빌딩 시즌이 아닌 우승을 노리고 있는 시즌이기에 PO 진출 이후 파이널에 오르고 우승까지 하게 된다면 어마어마한 브랜드 홍보도 이룰 수 있을 거라 예상된다.

CJ 제일제당 마케팅실 경욱호 부사장은 "LA 레이커스와의 파트너십은 식품 스포츠의 글로벌 컬처 아이콘 간 만남으로 비비고가 세계적인 식품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라는 글로벌 공통 언어를 매개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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