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택치료 문제점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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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택치료 문제점은 없나?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09.1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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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정부는 연휴 이후 확진자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의료 인프라를 미리 확충해 놓을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 19 확진자 재택(자가)치료 확대 검토 계획을 밝혔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사흘째 2,000명 안팎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수도권발 유행이 연휴를 기점으로 전국적인 확산 조짐을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에서도 추석 특별방역을 시행하는 등 대책을 내놓고 있다.
현재 전체 지역 발생 확진자의 80%의 비율을 차지할 정도로 신규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되어있다.
감염경로가 미처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의 비중이 40%를 향해가고 있으며, 자신이 감염되었는지 모른 채로 생활하는 무증상자도 많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수도권발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번질 우려가 큰 이유도 이 때문이다.

본인도 모르는 무증상 감염자들이 지방에 있는 고향을 방문했을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방역 당국이 주요 교통 요충지 17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일상 복귀 전에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방역 당국은 지난해부터 경기도, 강원도 등에서 제한적으로 시작한 재택치료를 전면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무증상, 경증환자들의 치명률이 낮아지는 점을 감안, 전파 위험성이 커지더라도 재택치료를 해 의료체계의 부담을 덜어 주는 방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실제 해외에서는 재택치료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무증상이나 경증이라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이들을 중심으로 권장하는 것이다.
의료체계는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
매일 2,000명 안팎의 신규확진자가 나올수록 병상확보의 문제로 인해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재택치료는 우리 사회에 불가피한 선택이자, 최선의 선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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