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연휴, 가을철 식중독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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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추석연휴, 가을철 식중독 주의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09.1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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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최근 한 김밥집에서 식사를 한 후 발생한 잇따른 식중독 사태로 코로나19 못지 않게 식중독도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대부분 많음 사람들이 기온이 높은 여름철만 지나면 식중독 노출이 덜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찬바람이 서서히 느껴지는 초가을 9월에도 식중독 위험이 아직도 도사리고 있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종류에는 노로바이러스가 가장 비율이 높고,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등이 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경우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 했을 때, 접촉을 통한 사람간 전파가 주된 감염 경로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를 철저히 해야한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하여 손등, 손가락, 손바닥 순으로 깨끗하게 씻는다.

병원성대장균은 오염된 물로 세척한 채소나 도축 과정에서 오염된 육류가 주요 감염 경로이다. 복통과 설사, 구토 등 증상을 보이고 컨디션이 현저하게 떨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손씻기와 육류, 해산물, 가금류 등 세척할 때 주변 날로 먹는 채소나 과일 등에 물이 튀거나 묻히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인 원인은 바로 살모넬라균이다. 곧 다가오는 명절 음식에도 주로 사용하는 달걀을 통해서 감염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닭, 오리와 같은 가금류가 제일 흔한 감염원인 살모넬라균은 잘못된 방식으로 관리된 육류를 섭취하거나 그 육류를 조리할때 사용했던 도마나 칼 등 교차오염 역시 충분히 생길 수 있다.

식품과 식품 또는 표면과 표면 사이에서 오염 물질이 이동하는 것이 교차오염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달걀이나 생고기를 만진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세정제를 사용하여 깨끗하게 손씻기를 해야한다. 또 칼이나 도마는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가공식품용으로 구분지어 사용해야 한다.

손은 주기적으로 깨끗하게 씻어햐 하고 날달걀과 채소는 분리 보관한다. 또 냉장식품은 5도 이하에서 보관하고 냉동식품은 영하 18도 이하에 보관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조리시 고기의 중심 온도가 75도보다 높은 상태에서 1분 이상 가열하여 내부까지 익혀서 섭취해야 안전하다.

식약처는 가을에도 식중독 발생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니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씻기, 끓여먹기, 익혀먹기 등 3가지 예방법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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