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게'는 수게로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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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꽃게'는 수게로 고르세요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09.1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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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지난 8월 말부터 꽃게의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서해안 바닷가 그물에는 살이 꽉 찬 꽃게가 잡히고 있다.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가을 꽃게.

고르는 방법부터 어떻게 만들어 먹는지 알아보자.

꽃게는 지방함량이 낮고 양질의 단백질로 구성이 되어있다. 
특히 꽃게 속에는 혈당 상승을 억제해주고, 시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타우린이 풍부하고, 세포 활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와 나이아신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다.
게다가 꽃게 껍질에는 중금속을 흡착 시켜 배출하는 '키틴질'이 풍부해 껍질째 튀겨먹는 것도 좋다.

가을 꽃게는 '수게'로 골라야 한다.
암게와 수게의 구분은 배를 보면 알 수 있다.
암게는 배 딱지가 둥글고, 수게는 뾰족하다.
봄에는 알을 품고 있는 '암게'가 맛있지만, 금어기가 끝난 가을철에는 살이 오른 수게를 찜이나 탕으로 즐기기 좋다.
수게는 금어기가 시작되는 여름부터 몸집을 키우며 성장하는데, 이는 10월 즈음 짝짓기를 앞두고 있어서다.
가을 꽃게의 어기는 9월에서 11월까지라고 보면 된다.
이후부터는 월동에 들어가기 때문.

그렇다면, 어떤 꽃게를 골라야 할까 수게 중에서도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하게 무거워야 하고, 배딱지를 눌렀을 때 껍질이 단단하며, 살이 꽉 찰수록 다리 껍질도 하얗기 때문에 하얗고 윤기가 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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