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에 확실한 효능, K-김치 세계지식포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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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에 확실한 효능, K-김치 세계지식포럼 등장?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09.1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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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코로나19 사망율 저조는 김치때문
프랑스 교수가 입증
김치 세계화 가능한가?

[FT스포츠]몽펠리에대학교 폐의학과 명예교수인 장 부스케 교수는 지난 14일에 열린 22회 세계지식포럼에서 김치의 효능을 밝혔다. 부스케 교수는 '김치는 세계화가 가능한가'주제의 세션에서 '한국에서 수천년간 먹어온 김치는 배추와 채소를 다양한 양념과 함께 발효시킨 식품으로, 배추는 물론 고추가루, 생강, 마늘 등 김치에 들어가는 재료가 코로나19 증상을 완화시키는 기능을 한다'고 말했다.

배추에는 설 포라판이라는 항산화 물질과 마늘에는 알리신, 고추에 캡사이신, 생강에 진저롤 등의 영양성분이 있고 김치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젖산이 인체 내 항산화 시스템인  Nrf2(Nuclear factor erythroid 2-related factor 2)와 상호 작용하면서 인체 내에 유해 활성산소를 없애는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TRPA1(통증수용체)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부스케 교수는 설명했다.

이 TRPA1는 기침과 코막힘, 설사 폐 손상등의 원인이 되는데 김치를 먹으면 이러한 손상위험이 적어지고 이 때문에 한국의 코로나 사망률이 적은것이라 밝혔다.

부스케교수는 코로나19의 사망률이 지역별 차이가 큰 것에 주목하면서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 유럽의 코로나 19 사망률이 맹위를 떨치는 반면 동유럽이나 지중해 국가들에서 코로나19 사망률이 낮은 이유는 발효 채소를 많이 먹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국 뿐 아니라 이탈리아나 아프리카 등 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발견했다. 아프리카는 카사바라라는 뿌리채소를 발효시킨 음식을 섭취하는 곳이었으며 인도 뭄바이 슬럼가에서는 전체 인구의 50%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음에도 사망률은 매우 낮았는데, 그 이유도 발효 채소와 향신료 섭취 때문이라는 것이다.

브로콜리나 고추, 생강 등 채소를 활용한 임상실험을 통해 채소를 섭취한 뒤 몇분 만에 기침이나 피로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하였고 김치는 코로나 19 예방에 분명한 효과가 있다는 부스케 교수의 의견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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