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 떠났다가··· 30대 부부 코로나19 합병증 '사망', 자녀들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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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 떠났다가··· 30대 부부 코로나19 합병증 '사망', 자녀들 어쩌나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09.1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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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사이의 5명 자녀 둔 美 30대 부부 슬픈 '사고'
아내 백신 '미접종'

[FT스포츠] 코로나19로 사망한 30대 부부의 안타까운 사고가 미국에서 발생했다. 지난 여름 1세~7세 사이의 자녀 5명과 해변과 실내 워터파크 등 가족여행을 떠났다가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여행에 다녀온 뒤 중학교 교사인 남편 대니얼과 캘리포니아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던 부인 데이비 마시아스비롯해 당시 7살,5살,3살,2살 자녀들까지 일가족 모두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때 부인 데이비는 1살 막내딸을 임신한 상태였기에 태아를 염려하여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자녀들은 39세와 37세인 부부에 비해 빠른 회복을 보였지만 부부의 코로나 증세는 차도가 없었고 지난 달 18일 부인 데이비는 인공호흡 삽관 조치인 상태에서 제왕절개를 통해 막내딸을 출산했다.

하지만 출산 후 데이비는 증세가 더욱 나빠져 코로나 합병증으로 사망하였고 아내와 같은 병원 중환자실에 있던 대니얼도 막내딸의 출산 3일 뒤 인공호흡을 달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었고 며칠 뒤 아내의 사망소식도 접하지 못한 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며 두 부부와 남겨진 자녀들에 대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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