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아시아 종합격투기 최고 스타로 인정받은 정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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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아시아 종합격투기 최고 스타로 인정받은 정찬성
  • 공민진 기자
  • 승인 2021.09.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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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UFC 정찬성이 '스포츠 키다'에서 자체 발표한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사랑을 받는 UFC 파이터'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UFC
사진:UFC

‘스포츠 키다’는 인도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매체로 14일(한국시간) 세계적으로 격투기 팬이라면 누구나 보편적으로 사랑하는 UFC 선수 9명을 자체 선정하여 발표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아시아 UFC 파이터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종합격투기 최고 스타로 인정받았다.

정찬성은 UFC 페더급(-66㎏) 공식랭킹 4위에 랭크돼있는 대한민국 종합격투기 선수다. 2013년 한국인 최초로 UFC 타이틀전을 치르는 등 UFC를 대표하는 아시아 선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코리안 좀비’라는 수식어는 2010년 레너드 가르시아(42)와 벌인 미국 종합격투기 데뷔전으로 얻었다. 2019년에는 UFC Fight Night 154 메인이벤트에서 헤나토 모이카노와 싸웠는데 시작 58초 만에 오버핸드 라이트 카운터 샷을 날리며 세계적인 종합 격투기 무대인 UFC에서 2019년 최고의 KO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정찬성의 승리 전적을 살펴보면 17승 중 KO가 6승, 서브미션이 8승을 차지한다. 정찬성은 뛰어난 역량의 타격가 임에도 불구하고 서브미션 승리가 매우 많다. 피니쉬율도 상당하다. 마크 호미닉, 데니스 버뮤데즈, 헤나토 모이카노, 프랭키 에드가를 모두 1라운드에서 KO시켰다.
주짓수 및 서브미션은 명백히 정찬성의 강점이다. 여기서 돋보이는 것은 MMA 기준으로 창의성 및 응용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트위스터는 기존에도 존재하던 서브미션 기술이지만, 이걸 MMA에서 처음 보여준 것은 정찬성이다. 사실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센스. 최대한 자신의 무기 가짓수를 늘리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해법을 센스로 골라내는 격투가다. 

WEC 시절 명경기를 만들어내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UFC 초반에 임팩트 있는 승리를 연달아 거두며 타이틀전까지 획득했던 정찬성. 군복무와 부상으로 큰 공백을 겪었었지만 이후에 성공적으로 복귀하여 다시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정찬성은 지난 6월 댄 이게를 판정으로 이겨 다시 한번 페더급 타이틀 도전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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