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가 활약할 차례, '컴파운드' 선수들 한국 양궁의 위력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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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가 활약할 차례, '컴파운드' 선수들 한국 양궁의 위력 이어가나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09.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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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대표팀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참가

[FT스포츠] 한국 시간으로 19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1 세계 양궁선수권 대회에 한국 국가대표팀이 출전한다. 특히 이번 경기를 손꼽아 기다린 '컴파운드' 양궁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컴파운드'는 기계식 활로 도드래를 이용하여 힘을 약하게 주고도 시위를 잘 당길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올림픽에서 금메달 효자종목으로 한국의 위상을 높여준 양궁은 '리커브'로 전통적인 활의 방식으로 쏘는 것으로 올림픽 공식종목인 반면 '캄파운드'는 올림픽 공식종목이 아니므로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다.

세계 선수권 대회는 2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큰 규모로 양궁 선수들에게 올림픽 다음으로 아주 중요한 경기이기도 하다.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던 컴파운드 선수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대회인 만큼 올림픽에서 큰 인기과 관심을 갖게 된 양궁 팬들이 컴파운드 선수들 역시 리커브 선수들이 쌓은 한국 양궁의 위력을 이어갈지 기대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 양궁은 컴파운드 종목을 도입한 것은 늦은 편에 속하지만 최근에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두곽을 보이는 추세이다. 2009년 울산 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첫 메달을 얻은 이후 세계권 진입을 위해  열심히 나아가고 있다.

이번 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양궁 컴파운드 선수들은 남자부와 여자부로 최용희, 김종호, 양재원,  송윤수, 소채원, 김윤희 등이 나가며 이들 대부분은 지난 대회에도 출전한 경력이 풍부한 선수들이기도 하다.

양재원은 '지난 대회에서는 남자부 단체전 우승을 했는데 이번엔 개인전, 혼성전에서도 우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메달 획득의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중인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은 15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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