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국제 통계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백신 접종률은 64.6%로 OECD국가들 중에서 매우 빠른 편에 속한다. 백신 접종 시작이 200일째 접어든 지금 1차 접종률이 한국보다 높았던 국가는 아이슬란드(7월 15일, 77.81%), 칠레 (7월 11일, 68.94%), 캐나다(7월 1일 67.67%), 벨기에 (7월 15일 66.56%), 덴마크 (7월 14일, 65.52%) 등이 있다.
가장 빠르게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도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200일이 지난 시점인 6월 25일에 백신 접종률 64.63%를 기록한 바 있지만 대한민국 64.6%에 13일 당일 접종률이 집계에 아직 포함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한국이 영국보다 접종률이 더 빠른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는 국가들은 25개 이며 이 중 12개국(U.A.E., 싱가포르, 우루과이, 카타르, 몽골 등) 등은 OECD 국가에 속하지 않거나 인구가 1000만명이 넘지 않고, 상당수가 중국 백신 시노백을 맞았다.
이러한 점을 종합해 보면 한국과 동일한 백신을 공급하였고 인구수가 1000만을 넘는 국가들 가운데 한국이 가장 짧은 기간 내 백신 접종률 7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차 접종률이 70%가 넘은 인구 1000만 명 이상의 국가에서는 포르투갈(약 1022만 명), 스페인(약 4674만 명), 벨기에(약 1163만 명), 칠레(약 1921만 명)등이 있는데 이는 선진국 들도 2차까지 백신을 맞은 접종률 70%를 넘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대힌민국은 전체 백신접종에 쓰인 5183만 도스 중 절반 이상이 최근 40여일 이내에 사용된 것으로 보아 빨리빨리의 민족다운 면모로 2차까지 빠른 속도로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