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끝난 뒤 '전기, 가스료' 인상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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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끝난 뒤 '전기, 가스료' 인상 여부 결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09.1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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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추석 연휴 이후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서 오는 23일 올해 10월에서 12월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 내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때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 여부가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부터 한전에서는 새로운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다.
연료비 연동제는 3개월마다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해 전기요금을 결정하는 것이다. 
앞서 2분기와 3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했지만, 4분기에는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6월에서 8월의 평균 무역통계가격을 기준으로 요금이 산정되는데, 이 기간 전력 생산에 사용되는 전력용 연료탄 가격이 오르고 액화천연가스(LNG)가격도 급등하여 전기와 가스료의 인상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전은 특히나 2019년 4분기 이후 연료비 인상분을 전기요금에 반영하지 못해 2분기에 7천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냈다.

도시가스도 마찬가지로 상반기 유가 상승으로 원료비가 인상됐지만, 정부에서 도시가스 요금을 동결한 바 있다.
사용량이 많아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도시가스 요금을 올리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인상요인이 수개월째 누적이 된 만큼 더는 미룰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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