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와 벤 시몬스는 서로 웃을 수 있을까?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벤 시몬스`의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미국 ESPN은 12일(한국날짜) 벤 시몬스가 트레이드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핵심은 바로 릴라드와 빌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오지 않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벤 시몬스는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히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팀원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큰 키와 탁월한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어 팀 리빌딩을 하고 있던 필라델피아에게는 향후 주축이 될 선수라고 예측되었다.
실제로 팀의 주축 엠비드와 함께 합을 이루며 최근 시즌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쉽게도 플레이오프 때마다 고질적인 슈팅 약점에 발목을 잡히며 이제는 우승을 원하는 필라델피아에게는 계륵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데도 아직 벤 시몬스의 가치는 여전하다.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아있고 연봉이 거액이라는 점이 쉽지 않지만, 여전히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워싱턴 위저즈는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필라델피아의 대릴 모리 단장은 "릴라드와 빌이 아니면 시몬스와의 트레이드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 밝혀서 여전히 벤 시몬스의 트레이드는 쉽지 않은 상황
과연 벤 시몬스와 필라델피아가 불편한 동행을 할지 아니면 서로에게 이득을 주는 트레이드를 성공시켜 Win-Win 하게 될지 벤 시몬스의 불투명한 거취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FT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